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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결혼식 이렇게 가까운 친구 중에서 내 인생 처음으로 결혼하게 되는 씨앗. 그렇다. 올해 서른 다서..... (정녕? !!!!!).... 다섯에 접어든 중년여성이건만 인사치레로 보내는 축의금과 마음이 혼연일체하여 정녕 이 몸까지 식장에 납시고 싶은 결혼은 처음. (지금까지, 그럼 나는 뭐였나!!! 하는 칭구들아! 아래 등급을 보시고 판단하시라.ㅋㅋ 애매한 친구 관계를 정하는 녀자! 금자의 친구 등급 한 눈에 보기 3등급: 돈만 갔다 치면 '아는 사이', 좀 친한척 했어도 암튼 우리는 '아는 녀자' 2등급: 얼굴만 살짝 내비친 것은 니들을 정녕 정도껏은 좋아라했다는 뜻이렸다. 1등급: 결혼식 처음부터 끝까지 풀로 참가, 주례가 내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히 쌍팔년도 식이라해도 인내하며 귀를 팔락거린다.) '연애만 (.. 2012. 1. 17.
농림수산부장관, 사퇴하셔야겄어요. 동물학대 정책반대 시민연대의 성명서가 나왔다. 굶어주는 송아지 사태에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는 2, 3등급 소를 낳거나 체형이 작은 암소를 모두 도태시켜야 한우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한다"는 농림수산부 장관과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들어있다. 아래는 성명서의 일부, 전체 성명서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확인해주시와요~ 농민 울리고, 소 굶겨죽이고, 송아지를 살육의 식탁으로 내모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사퇴하라!! 굶어 죽는 소, 이게 우리 동물복지의 현주소이다 ▲ 사료 값만도 못한 생명 값이다. 이토록 황량한 환경에서 이 죄 없는 동물은 고통스럽게 죽었다. 정부는 이 농가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검토 중이라고 한다. 생매장해 죽이고, 또 다시 대량으로 도태하겠다는 정부의 살육은 누가 처벌할 .. 2012. 1. 13.
나는 달, 캄보디아 소녀들을 위한 건강한 달거리대 나눔! 안녕하세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저희 여성환경연대가 행복을 전하기 위해 나눔 프로젝트를 준비했어요. 이름하여 '나는 달 프로젝트'!!!! 왜 이름이 나는 달이 냐?? 하면은 두가지 뜻이 있어요. 하나_나는 달거리대입니다. 두울_캄보디아 소녀들에게로 날라가는 달거리대 나는달은 한국에 있는 언니들이 달거리대 400개와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캄보디아 고아원의 소녀들에게 계속 빨아 쓸수 있는 면 달거리대를 보내주는 캠페인입니다. 먼저 앞으로 달거리대가 전해질 캄보디아 소녀의 이야기를 먼저 전해듣도록 하죠? 앗,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이 .. 달거리에 대한 성교육이 전혀이루어 지지못해 병인줄알고 괴로워하는 소녀 버려진 모기장을 겹쳐 사용하거나 너무 낡은 천을 덧대어 사용해 아파하는 소녀 심지어는 일회용 달거리.. 2012. 1. 9.
한미 FTA를 공부합시당! 대강 아는 체로 반대했음을 반성하고 알딸딸한 이 머리 새해부터 공부해주리라, 는 마음이지만 시간을 낼 수 있을지. 온라인 강좌라도 나오면 좋겠어요.:)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깨알같이 한미FTA를 알려주시는 시민강좌, 8강은 필참해야 할텐데. 2012. 1. 6.
[산문집]뭐라도 되겠지 "농담으로 가득하지만 진지한 책, 술렁술렁 페이지가 넘어가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잠시 멈추게 되는 책, 글과 글 사이에 재미난 카툰이 들어 있어서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책, 다 읽고 나면 인생이 즐거워지는 책, 긍정이 온몸에 녹아들어서 아무리 괴로운 일이 닥쳐도 어쩔 수 없이,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뭐라도 되겠지' 끄덕끄덕, 삶을 낙관하게 되는 책" '책을 내면서'에 나온 작가의 말과 책의 내용이 싱크로율 100%인 책 따뜻한 케이크 속에 초콜렛이 녹아있는 '퐁당 쇼콜라'를 먹는 기분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녹은 초콜렛의 끈적한 당분이 온몸의 혈액을 돌아 울적한 기분을 달달하게 위로하듯 뭐라도 되겠지, 의 긍정이 온몸에 녹아 들었다. 그 긍정은 치기어린 20대의 윤똑똑이 긍정이거나, '시크릿' 류.. 2012. 1. 6.
우유의 역습 캠페인 준비를 하면서 산유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유전자 조작 호르몬이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 산유촉진용 유전자조작 호르몬 (rBGH, rBST)은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에서 모두 사용을 금지한다는 사실도 말이다. 선진국 타령해서 좀 구리지만 여하튼 선진국이라는 나라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몬산토가 개발했으니까욧 ) 그렇게 우유, 우유, 우유를 찾다보니 우유의 역습까지 오게 되었다. 의 다카기 진자부로 박사처럼 시민과학자로서 전문적이고 꼼꼼한 지식을 선보인 저자, 짝짝짝! 학계라는 '업계'는 '비전문가'인 시민과학자의 말에는 쳇, 하는 경향이 있지만 책을 보면 과학자만큼 엄정하게 자료를 살피는 시민과학자에게 학위라도 드리고 싶다. 젠체하는 과학이 아니라 생활과 .. 2012. 1. 4.
2012년 새해 아침 일년 전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나 왼쪽 다리에 심은 철심 제거술을 받았다. 철심을 받은 수술보다 더 하랴, 싶었지만, 남들은 철심 제거술을 받고 지발로 걸어서 퇴원한다고 하건만, 나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미 누군가에게 인심좋게 건넨 목발을 다시 샀고 그 목발로도 부족해 엉덩이와 무릎으로 기어다녔다. 친구들은 인간의 진화를 거슬러 올라가 네발 다리 짐승을 보는 듯하다고 그랬다. 인간-> 호모 에렉투스 -> 뭐드라, 뭐드라 암튼 뭐시기들의 과정 -> 그리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쯤 소설가 고 박완서 씨가 그랬다. 언젠가 전화받다가 팔을 잘못 짚어서 한 쪽 팔에 기부스를 하게 되었는데 글쎄, 한 쪽 팔을 쓰지 못하니까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안 맞아서 한 달 동안 꼼짝없이 집 안에서 지냈다고 말이다. 왼쪽 다리를 .. 2012. 1. 1.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반대 1000인 선언 2011년 6월로 예정되었던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국민여론의 악화로 미뤄졌으나 정부는 12월 안에 신규부지 선정을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신규핵발전소 예정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삼척, 울진, 영덕의 주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소리를 알려야 합니다. 이에 1000명이 신규핵발전소의 부지선정 절차 즉시 중단을 요구하는 선언을 하고, 1만원의 광고비를 모아 신문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전면광고를 하고자 합니다.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을 반대하는 1천인 선언에 함께 해주십시오.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급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 2024년까지 건설될 신규핵발전소 부지가 이미 확보되어 있습니다. ■ 국가에너지기본계획.. 2011. 12. 19.
환경건강 토론회들, 이것 역시 재앙? 이번 달 환경건강 관련 토론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라고 썼다가 지웠다. 환경건강 관련한 문제가 자꾸 생기니까 토론회가 열리는 것이니 이 또한 재앙 아니겄는가. 태안 기름유출사태는 여전히 책임지는 기관이나 기업이 없지만 주민 건강피해는 계속 고잉온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역시 팔천만원에서 1억 2천까지 들어간다는 폐이식에도 불구하고 생떼같은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건만 국무총리 면담은 무산되고 보건복지부로부터는 '개별 소송' 알아서들 하시라는 말만 들었다. 게다가 들리는 바에 의하면 (상당히 믿을만한 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소식인데) 가습기 살균제 회사들이 고 놈의 '김앤장'을 법률 대리인으로 세워서 소송을 열씸~히 준비중이라고 한다. (정치계를 '바른'이 마크하시고 사회, 소비자 분쟁은 '김앤장'이 마.. 201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