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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생리대 안전한 거야? 어느 여초모임의 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VOCs 74종과 농약 18종 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 없다’고 발표한 날, 어느 연말 ‘여초’ 모임에서 일어난 대화들. “야, 식약처가 또다시 생리대 문제없다더라. 좀 찜찜하지만 생리대 그냥 쓰면 되겠지?” 사진| 여성환경연대 “그 말을 믿냐? 식약처는 맨날 괜찮다고 하는 게 취미 및 특징이야. 지난 9월에도 결과도 다 안 나왔는데 이번 조사결과를 아는 것처럼 ‘하루에 7개씩 생리대 써도 괜찮다’고 했잖아. 무슨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진짜 별 문제없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나오니까 괜히 믿음이 안 가드라.” “이번에는 그렇게 발표 안 했어. 검사한 물질에 한해서만 이상 없다고 했다고. 그리고 그동안 생리대 한두 번 썼냐? 괜찮다는데 괜찮은 거 아니.. 더보기
[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호르몬 교란 작용 생리대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다. 그리고 때마침 생리대 사용과 관련된 건강 피해 제보가 보도되면서 난리가 났다.급기야 다이인(die-in) 시위. ㅎㅎ 준비할 거리가 없을 만큼 단순한 반면 나름 그림이 나오는 퍼포먼스는 다이인 만한 것이 없다. (시간을 내주시고 드레스코드 맞춰 주신 분들께 무한 감사! 준비할 거리 적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무국 입장만 반영) 미국의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WVE) 대표 알렉산드라도 생리대 다이인 시위 사진 봤다며 메일을 보내왔다. 사진 출처| 여성환경연대 플리커결국 식약처는 생리대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시험을 한다고 밝혔다. 물론 이보다 중요한 것은 생리대 속 유해물질이 실제 몸 속에 흡수되는지, 얼만큼 들어와야 건강 문제가 생기는지 가늠하는 위해성 평가.. 더보기
생리대 기자회견, 여성건강과 월경에 대한 이야기 어제 릴리안 관련 일회용 생리대 사용자 부작용 제보 및 기자회견을 급급급하게 논의하는 사이 미치도록 전화가 왔다. 내 샤오미 불 나서 타버리는 줄 알았다. 3월에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시험 결과 발표하면서 제품 명을 밝히냐, 안 밝히냐로 단체 내에서 회의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보도자료를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다 결국 보도자료 묻고 토론회로 대체했고, 이후 제품 명 미공개 덕에 인터넷에서 오래 살 만큼 욕을 얻어 먹었다. 전수조사 안 했다, 어떤 제품에서 제일 많이 검출됐는지 한 제품만 보는 손가락 말고 제품 전반의 관리 및 규제 개선이라는 달을 봐달라, 등의 내용을 담은 미공개 입장 성명서에도 불구하고 수명만 늘었을 뿐. (100세 시대인데 언제까지 살려나.) 사실 그때 걸렸던 것이 ‘.. 더보기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왜 필요할까요? 생리대에 전성분이 표시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화장품처럼 투명하게 생리대의 성분 정보가 공개된다면 ‘순면 커버’, ‘부직포’ 등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고르실 수 있어요. 광고 문구 말고 진짜 들어있는 성분을 알려주세요! 실제 지난 3월 한 생리대 제품의 광고 문구 중 ‘무색소’가 삭제됐는데 이는 해당업체가 홈페이지에 성분을 공개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해당 기사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74804 여성환경연대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전성분표시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월경의 날 기자회견 보기 http://ecofem.or.kr/18480 또한 3,464명의 서명을 모아 식약처에 .. 더보기
'바베트의 만찬'을 떠올린 연남부르스리 연남동 식당에서 망원동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길, 봄바람이 일렁거렸다. 영원히 끝이 없을 것 같은 초여름 밤의 공기가 아닌, 앳되고 여린 봄밤의 기운이 금방 사라질듯 아스라한 느낌이었다. 그 밤, 퇴근 후의 한갓진 저녁 시간을 당신들과 보내고 돌아오면서 을 떠올렸다. 영화 의 원작자이자 작가 이자크 디네센이 쓴 동화 말이다. 나는 그 책을 , , 등 레시피 위주의 요리책과 함께 부엌 선반에 올려두었다. 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전, 스파게티의 면이 삶아지기 전, 그 틈새의 시간에 가스레인지 앞에서 의 그림을 보고 또 보았다.그럴 때면 꼬박꼬박 집밥을 차려내는 부엌데기의 고달픔이 아니라 날마다의 일상을 돌보는 '카모메 식당'을 감싼 평화가 찾아들었다. 특별할 것 없고 아무렇지도 않은 하루하루가 어여뻐지.. 더보기
[생리대] 내 팬티 속에 제초제가 들어있다고라? 내츄럴뉴스라는 해외 매체에 2015년에 실린 탐폰 관련 기사를 번역해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GMO 문제는 식용유, 간장, 된장, 액상과당 등 먹거리 문제로만 생각했는데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바로 BT 면화(BT cotton)이라고 불리는 GMO 면화로 생산된 면 제품도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면 제품 중에서도 여성 몸 속에 들어오는 탐폰은 민감하고 흡수가 잘 되는 조직에 사용되므로 더욱 문제가 되는데요. GMO 작물에 사용되는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의 성분이자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발암물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탐폰에서 검출된다고 합니다. 미 식약청(FDA)에서는 탐폰에서 잔류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기사를 좀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탐폰.. 더보기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아잉, 콜라는 내가 시킨 것이 아니라니까 -_-;; 다른 사람이 시킨 거~) 안식년을 맞아 여행을 떠나면서 내가 일하는 단체가 펴낸 책을 가방에 꽁꽁 챙겨 넣었다. 일에서 손을 떼면 일 뒤 꼭지도 안 보고 싶어 하는데, 나는 이 책이 읽고 싶어서 마음이 근질근질했다. 그러니까 일과 상관없이 순순히 독자로서 책을 골랐다는 뜻이다. 것도 휴가 온 여행지에서 꺼내 읽을 만큼. 예전에 출판된 마리아 미즈와 반다나 시바의 에코페미니즘 관련 책들을 열심히 읽었고(그러니까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으), 세 모녀의 올망졸망한 이야기가 가슴을 두드리는 도 좋았다. 하지만 큰 틀에는 끄덕끄덕거려도 마리아 미즈의 이야기는 독일을 중심으로 제 1세계에, 반다나 .. 더보기
플라스틱 섬 전시 @신도림예술공간 고리 버리고버리고버려도순식간에 사라지는 쓰레기그 많은 쓰레기는 어디에 갔을까?플라스틱 섬 전시@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북태평양의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소용돌이“이곳 쓰레기들은 90%가 플라스틱 제품이다”미 해양대기관리처 “바다가 마치 플라스틱 건더기가 떠 있는 수프 같았다” 찰스 무어 선장 생명을 잉태한 바다로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들은자외선과 해류에 의해 잘게 부서집니다. 혹은 화장품과 치약에 들어있는 작은 알갱이,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하수정화시설을 통과해 바다로 들어갑니다.그리고 그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하여 죽어가는새, 거북, 물고기, 플랑크톤 등 바다의 생명체들. 10초에 하나씩,지구에서 존재를 지워나가야 했던사라지는 모든 생명들이 아쉽고 애틋합니다. |교육찾아가는 미세 플라스틱 교실오트밀 가루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