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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걸 페스티발 VS 두물머리 강변가요제 웬만하면 에코걸 페스티발에 오시라고 하고 싶다. 왜냐면, "프로그램이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 " 도 맞고 우리 환경건강팀에서 준비했으니까! (결국 사적인 감정 아니겠으?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잖아 ㅎㅎ) 탈학교 청소년들이 만든 DIY 조잘조잘 분식의 주먹밥과 와플도 먹고 자전거 발전기로 돌리는 노래방에서 노래 안 끊기고 계속 부르면 깜짝 선물도 받고 공정무역 초콜렛 빼빼로도 만들고 멸종위기동물을 새기는 공정무역 달고나도 맛본다. '아름다움이 여성을 공격한다'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브래지어 착용시간을 줄이고 가슴 업 브라가 아니라 내 몸에 편한 대안 브래지어도 만져보고 (달랑 반창고 두 장은 아니라니까요!!) 대안 생리대도 만들고 대안 생리대를 빤 물로 생태텃밭을.. 2011. 10. 7.
부산국제영화제 대신 '에코로운' 주말보내기 "해방촌 재활용 시장 해방촌 일놀이터 빈가게, 홍대앞 이씨네 만물상을 만나다 10월 7일(금) 오후 3시 부터 9일(일) 오후 9시까지 지난 여름 장터에 비하면 더 많은 물건들이 모였습니다. 필요한 물건들 있는지 보러 오세요. 나누고 싶은 물건들을 가지고 나오셔도 되고요. 공짜코너도 마련합니다." 라는 메일이 왔다. 합정동에서 빈가게까지 먼 길은 아닌데 이태원까지는 어찌어찌해도 발걸음을 해도 여기까지는 안 가졌다. 지름신을 대동하고 나서면 남산까지도 못 오를리 없건만 ㅎㅎ 그리고 그린앤나눔전! 10월 8일 8시까지 마감이니 토욜에 들려야 할 듯! 더군다나 여성환경연대 with a cup에 후원도 해 주고!! (아아, 너무 사적인 네트워크인감??) 좋은 친환경 무료 워크샵도 많은데, 이미 날짜가 지나서 뭐.. 2011. 10. 7.
나만의 이태리, 이태원에서 만난 타이가든 이태원, 에 갈 때는 마음 속으로 나만의 이태리에 간다고 므훗해한다. 여기서 이태리는 여러 인종을 만날 수 있는 '인터내셔널 국가'를 총칭하는 상징어. ㅋㅋ '이태원 프리덤'을 들으면서 해밀턴 호텔 뒤 브런치 레스토랑 골목을 산책하는 것도 좋고 녹사평까지 내리 걸어가 구석구석 박혀있는 외쿡인들 많은 펍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나이 어린 홍대 클럽보다는 나이도 다양하고 인종도 다양하고 성적 지향도 다양한 클럽들도 원츄, 게이바에 도란도란 앉아있는 여자들도 만나고 나이 많은 화려한 중년도 주책스럽지 않고 홍대처럼 '힙'해야 한다는 강박도 없는 한국적이지 않은 곳이다 보니 한국적이지 않은 상황들이 뭐 별다를 것 없이 받아들여지는 그 곳, 이태원 프리덤. 나만의 이태리, 이태원에서 타이 음식을 먹고 돌아오는 길,.. 2011. 9. 17.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철학하는 발명가 후지무라 씨의 비전력화 프로젝트 이 책은 북센스 송주영 실장님께서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개정판과 함께 선물로 주신 책이다. 홍대 앞 '나물 먹는 곰'에서 만찬을 얻어먹고 책 두 권과 함께 집에 오는데, 집에 오는 길이 룰루랄라 했다. 책 홍보를 해야지, 라는 마음이 뭉개뭉개 만개했는데 (인터넷 서점마다 후기 올려버릴꺼야!!!) 게을러서 책도 이제야 읽고 말았다는 -_-;;;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 삶의 철학이 아니라 몸의 습속으로 굳어진 내게 홍보가 가당키나 한가, 이 리뷰는 책을 읽고 아아~흐흥,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던 감화의 산물이자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후지무라 샘의 토크쇼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이다. 9월 21일 하자 센터 하하허허 홀! .. 2011. 9. 15.
[환경정의]어린이 음료에서 액상과당을 추방하라! 환경정의 모니터단이 떴다!! 2007년 '어린이가 먹어서는 안될 식품첨가물 5' 이후 슈가프리(Sugar Free)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음료 당 성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린이 음료를 모니터링 하셨다는데, 어린이 음료란 뭔가요? 이번에 진행한 모니터링 대상이 된 어린이음료는 뽀로로나 짱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입으로 빨아먹는 마개가 있는 용기의 음료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들 음료 대부분은 과즙이 10%미만인 '혼합음료'와 10%이상 95% 미만인 '과채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니터링해 보니 혼합음료는 대부분 2~3%, 과채음료는 10%를 겨우 채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과채즙이 95% 이상인 것은 '과채주스'라고 합니다.. 2011. 9. 7.
[고대의대 성폭사건]학교는 더 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마십시오. 주말에 가족사를 챙기니라고 함께하지도 못했는데 다 알아서 모여 졸업생 대자보를 써서 연락해준 고대 여위랑 석순 친구들에게 감사,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심정으로 이름만 연명 -_-;;; 학교 졸업하고 10년 넘는 생활 동안 대학원 입학서류로 추천서 받으러 갈 때 빼곤 학교랑 인연 맺은 적이 없었는데, 이런 일로 학교를 들먹이게 되다니, 정말이지 좋은 친구들과 동료들 만나게 해 준거 빼고는 영 별로에요. (난 연고전도 안 즐겼다우~) 쫌! 알아서 진즉에 처리해달라규!! 나는 학생이 아니라 생활인으로서 우리 동네 마포구 강용석 성폭력 의원 제명 안된거 침 튀김시롱 성 내기도 바쁜 놈이란 말이세! 암튼, 피해자에게 연대와 지지와 공감을 전합니다. 학교는 더 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마십시오. - 10년 만에.. 2011. 9. 5.
[가습제살균제]생활용품 속 유해화학물질을 규제하라! 지난봄 산모들에게 주로 발생했던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일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으로 출산 전후의 여성 7인을 포함한 총 8명의 피해자 중, 4명이 사망하고 3명은 폐 이식을 통해 치료되었다. 피해자가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태아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던 사건의 원인이 잠정적으로 밝혀진 셈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던 가족들께 난데없이 닥친 비극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동시에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과 제품명을 공개하지도, 제품회수조치를 취하지도 않는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규탄한다. 그 동안 생활용품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하고 안전지침을 마련하는 노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2011. 9. 2.
카페, 텃밭을 꿈꾸다. 문래 도시텃밭이 시작한지 6개월, 그리고 본격적인 농사를 지은지 4개월이 넘어갑니다. 그닥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심속 작은 텃밭 하나가 만들어가는 변화에 경이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고 지렁이를 키우며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해가는 것을 깨달았고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새롭게 친구가 되었으며 새로운 삶의 활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카라나 하자달시장 등을 통해 텃밭의 먹을거리를 나눈 경험은 순환적인 로컬푸드시스템이 현실화되는 경로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문래도시텃밭 카페 http://cafe.naver.com/mullaefarm) 텃밭, 로컬푸드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만이 아니라 곳곳에서 많은.. 2011. 8. 29.
글로써 사회와 통하라: 사회적기업과 NPO를 위한 컨텐츠 기획과 유통 특강 에 다녀왔다.:-) 블로그 포스팅도 어쩌다 한 번 하는 주제에 "매력적인 콘텐츠 기획"이니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유통"은 '어느메뇨?'이지만, 귀동냥이라도 할 요량으로 다녀왔다. *이경숙 기자가 말하는 기사/보도자료 작성법 중에서 꽂힌 부분들은 이렇다. 대개 내가 잘 못하고 고쳐야 할 점 위주로 들었으므로 강의 요약정리는 아니라능 -_-;; - 제목 / 타이틀 :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말고 핵심을 포함하는 15~20자 내외, 절대 길게 끌면 안되욧!" -설명 / 멘트 : "팀장, 담당자, 대표의 인터뷰나 직접 말하는 인용구 포함하면 좋아요~" -설명보다는 이미지! : "사진 포함하세요, 비슷한 이미지 있으면 그걸로라도 보여주세요." -보도자료 / 블로깅 : "블로그에 보도자료와 더 상세한 내용을 포스.. 201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