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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걸 페스티발 VS 두물머리 강변가요제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1. 10. 7.
웬만하면 에코걸 페스티발에 오시라고 하고 싶다.
왜냐면,
"프로그램이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 "
도 맞고 우리 환경건강팀에서 준비했으니까! 
(결국 사적인 감정 아니겠으?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잖아 ㅎㅎ)

탈학교 청소년들이 만든 DIY 조잘조잘 분식의 주먹밥과 와플도 먹고
자전거 발전기로 돌리는 노래방에서 노래 안 끊기고 계속 부르면 깜짝 선물도 받고
공정무역 초콜렛 빼빼로도 만들고
멸종위기동물을 새기는 공정무역 달고나도 맛본다.

'아름다움이 여성을 공격한다'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브래지어 착용시간을 줄이고
가슴 업 브라가 아니라 내 몸에 편한 대안 브래지어도 만져보고
(달랑 반창고 두 장은 아니라니까요!!)
대안 생리대도 만들고
대안 생리대를 빤 물로 생태텃밭을 가꾸는 액숀팀에게서 액비 만들고 텃밭 만드는 법도 배운다.
지렁이도 덤으로 만져보고.

신주욱 작가의 탈핵 퍼포먼스체르노빌 어린이 사진전,
환경 골든벨 퀴즈 (아아! 상품 대박!!)
성 소수자 교육
알차고 알름답도다.:)

환경과 건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먹거리, 대안문화, 재생에너지,
청소년 자치 문화 등 모든게 버물려졌다고나 할깡?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http://www.facebook.com/event.php?eid=250111021677845
를 참고하세용~



그렇지만, 그렇지만 말이다.
사실 우리 여성환경연대 안에서는 왜 하필 15일이냐고 난리가 났다.
두물머리 강변가요제, 참말로 가고잡다!!!
왜 둘 다 15일에, 것도 비슷한 시간에 하냔 말이다...
이거 참, 너무 빵빵하고 대의명분도 명확한데 행사인데
고로 알아서 참가하시면 되겄당~


나는 몸은 에코걸에, 후원금은 두물머리 강변가요제로 했다능!!
결국 이 포스트의 목적은
순전히 그리고 순수하게
내가, 가지도 못하는 내가, 후원금을 냈다는 것을 자랑질하고 싶은 마음이었음.
(오천냥?-> 치자의 비아냥!!  아니라니깐!!! 것보다는 많이 냈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