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5 우리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지지하고 함께 실천합니다 정부의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지지하고 함께 실천합니다.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나 혼자만 이래서 무슨 소용일까"라는 자괴감을 느낍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일회용품이 당연하게 사용되고 버려집니다. 1+1 상품의 이중 포장, 공짜로 담아주는 전통시장 검정봉다리, 재활용도 안 되는 과일 난좌, 브로콜리를 담은 스티로폼 받침 접시, 즉석식품용기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수저, 두유에 꽂혀있는 빨대,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일회용 그룻들... 웬만해서는 개인이 거부할 수 없는 무수한 일회용품이 버려집니다. 사람들은 거북이 콧구멍에 꽂힌 빨대나 방생한 지 11일 만에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서 돌아온 거북이 뉴스를 보고 잠시 슬퍼하고는, 곧바로 일회용 컵에 플라스틱 빨대를 꽂아 마십니.. 2019. 11. 24. 세제 소분샵의 대동여지도 탄생 세제소분샵의 전국 대동여지도 축 탄생! 플라스틱 없이 자기 용기에 무게를 달아 세제 내용물만 구입하는 세제소분샵을 한 지도에 모았습니다. 틀린 정보나 보탤 정보가 있다면 아래 댓글에 달아주세요! https://www.google.com/maps/d/u/0/edit?hl=ko&mid=12C0tPd_waHUIYF0BQfkuN3hQAaE5KOv3&ll=35.92422917414796%2C130.61474311456482&z=6 www.npnpB.net 2019. 11. 21. [컵보증금제] 쓰레기덕후라서 그랬어, 한밤중 크래프티즘! 프루스트는 여행은 풍경을 탐험하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체화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지난 5월 독일의 환경 수도라고 불리는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새삼스레 프루스트의 말을 떠올렸다. 재활용 할 수 있는 모든 플라스틱에 보증금을 매기라, 라는 말이 정언명령처럼 되새겨지는 새로운 시각의 개화. 알고는 있었지만 눈앞에서 직접 보니 파장이 달랐다. 보증금이라는 제도적 나침반 없이 개인의 선의에 기대 플라스틱 문제를 풀 수 있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겠다. 유럽연합의 플라스틱 반대 단체들은 북유럽과 독일의 사례에 기대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보증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과 북유럽의 경우 페트병의 재활용률이 90%를 넘는다. 음료를 구입할 대마다 얼마간의 보증금이 하이패스 통행료처럼.. 2019. 11. 20. [페인트 납 조사결과] 제품 조사결과를 공개합니다. 페인트 납 퇴치작전 페인트 납빠! 납빼!! (#어린이건강 #납페인트 #중금속 #납중독 #페인트_납) ‘무연’ 휘발유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바로 납을 첨가하지 않은 휘발유를 뜻합니다. 납을 촉매제로 사용하면 휘발유 효율이 좋아지지만,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된 납이 토양과 바다에 쌓이고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납이 든 ‘유연’ 휘발유가 금지되었죠. 그런데 이 납이 버젓이 페인트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납은 중추신경, 뇌, 혈액체계, 신장, 간, 뼈, 생식기능을 해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납에 노출되면 되돌리기 힘들거나 평생 지속되는 건강영향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납을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저해하는 물질'로 지정했고, 납 노출로 인한 정신 지체를 10대 어린이 환경질.. 2019. 10. 1. [컵줍깅] 1회용 아니라 500년 짜리 컵! 홍대 연트럴 파크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요구하는 컵줍깅을 조직했다. 시민 직접행동이나 플래시몹은 자발적 에너지가 손에 잡힐 만큼 매력적이지만, 활동가로서는 그만큼 부담스럽고 책임감에 짓눌리는 활동이기도 하다. 사전에 집회 시위 신고 못 하지, 장소 점령해야 하지, 매장에 쳐들어가 항의해야 하지, 참가자들이 진짜 느끼며 참가하는지 살펴야하지... 직접행동을 마치고서야 그날 밤 먹는 저녁에 평화에 깃든다. 아 무사히 진짜 잘 끝냈어! 그 전날 밤은? 위장에서 나비가 날아다닌다. 사고 터지면 어떻게 하지? 머리속으로 수십가지 최악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다. (아, 내가 내향형 인간이라 더 그럴 수도. 나는 왜 이렇게 샤이하게 타고 나서 직업이 활동가인가. ㄷ ㄷ ㄷ) 하지만 금쪽 같은 자기 시간을 헐어 쓰.. 2019. 10. 1. 홍성의 에코에코한 곳들 충청남도 홍성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 홍성 풀무학교의 초대를 받아 90여명의 농업기술학교 학생들과 플라스틱 프리 이야기를 하고 점심도 얻어 먹고 급기야, 예전 동료 '인어'를 만나 여기저기 기웃기웃 소개를 받고 왔다.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에 갔을 때 그곳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문득 생각했었다. 근데 우리도 찾아보면 참 대안적인 곳과 활동이, 그리고 멋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러가지 실험들, 대안들, 공동체. 왜 나는 국내 공동체나 대안적인 곳에 가서는 이토록 열성을 다하지 않고 외쿡에만 오면 신박하다는 듯, 온 영감은 다 얻은 듯 굴지? 쯧쯧. 홍성에 와서 약 5개월 전 그 생각을 똑같이 했다. 와, 이렇게 좋은 대안들이! 것도 시간이 쌓여 마을에 자리잡은 대안들.. 2019. 9. 29. [오마이뉴스]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일회용 컵 당연한 것 아냐... 컵보증제 도입도 필요 플라스틱 컵 어택하고서 쓴 기사(2019년 6월)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일회용 컵 당연한 것 아냐... 컵보증제 도입도 필요 www.ohmynews.com 하지만 아직도 컵보증금제는 요원하여.... 2019.9.29(일) 오후 2시에 홍대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다시 컵줍깅과 서명 플래시몹을 한다. 썩는데 500년, 한국인 1인당 일년 일회용 컵 사용량 약 500 여개 이상! 500에 초점을 맞춰 다음과 같은 플래시몹 물건도 준비 중 :) 행사 역시 노노 플라스틱! 현수막은 광목 천 인쇄, 피켓과 배경 글씨 모두 재활용되는 골판지 사용! 커밍쑨! 그날 함.. 2019. 9. 26. 컵보증금제 부활을 위한 컵줍깅 및 플래시몹 여름의 끝물에 2019 마지막 플라스틱 컵 줍깅 및 컵보증금제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는 플래시몹이 열립니다. 혹시 시간 되는 분들, 꼭 같이 해요!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만 관심이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일들 다 해보려고 합니다. 11월에 국회로 서명 들고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그 전 단계로 서명 전달 컵줍깅과 기자회견을 합니다. 올해 안 되더라도, 1회용 컵보증금제 시행을 위해 컵어택 계속 진행할 거에요. 마구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마음을 할퀴더라도 노하지 마시고 아이스 음료를 많이 찾는 여름의 시작 무렵 2020 컵어택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제 올해의 활동은 아래가 마지막입니다. 같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회용컵 남발하는 기업은 따끔하게 혼내주고,.. 2019. 9. 20. [BAN] 25년 만에 바젤 수정안, 국제 법이 되다! 독일보다 비싼 물가로 나를 놀라게 한, 놀랍도록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놀랍도록 멋진 결정을 축하하며 (feat. 크로아티아는 나의 추석 연휴를 어떻게 망쳤나 한국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 발표해야지!!) 2019.9.8 개발도상국에 유해 폐기물 수출을 금지하는 바젤 협약 25년 만에 마침내 국제 법이 되다 크로아티아가 '1995년 바젤 금지 수정안(the 1995 Basel Ban Amendment)'을 비준함에 따라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금지하는 바젤 수정안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 법이 되었다. 1995년 바젤 금지 수정안의 주요 골자는 유해 폐기물을 유럽연합, OECD 국가들, 리히텐슈타인에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수정안이 국제 법이 되기 위해서는 협약에 참여한 국.. 2019. 9. 11. 이전 1 2 3 4 5 6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