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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싫어! 해! 좋아! 탈핵 UCC 콘테스트 핵! 싫어! 해! 좋아! 탈핵 UCC 콘테스트 ◇ 공모주제 - 탈핵(Nuke-free) : 핵발전을 반대하는 반핵(No-Nuke)을 넘어 핵발전이 없는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 - 자연에너지 세상 : 태양, 바람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살아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 ◇ 공모내용 - 탈핵과 관련된 모든 생각 - 핵발전의 문제점과 그 대안 - 우리가 그리는 자연에너지 세상 - 핵 없는 세상을 바라는 대국민 메시지 ◇ 주최 : 녹색연합, 에너지정의행동, 탈핵에너지교수모임 ◇ 접수기간 : 2012. 6. 1. ~ 7. 31. ◇ 응모자격 : 나이 불문! 국적 불문! ◇ 응모분야 - 손수 제작한 동영상, 플래쉬 애니메이션, 사진 등을 이용한 영상물. - 상영시간 5분 내외의 내용 ◇ 제출형태 - .. 2012. 6. 4.
핸드드립, 핸드메이드 커피필터 아침밥을 챙겨먹은 후 설겆이 하면서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서 노래를 부르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기필코 카수가 되고싶어!)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는 동안 설겆이를 끝내고아침 첫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루 중 시간은아침의 첫 커피를 카모메 식당에 나온 장면처럼 '코피 루악'하며 내릴 때와 잠들기 전 마리 여사의 책처럼 내 취향의 책을 읽다가 스르르 잠 들 때이다. -> 쓰고보니 손발 오그라드는 소녀취향 -_-;;;;이 소녀취향의 삶은 아침 10시 출근이 가능한 (박봉이지만 시간은 자유로운) 노동조건과 인간관계의 파탄을 각오하고 퇴근 후 혼자만의 자유시간 절대엄수로부터 얻은 쾌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좋은 시간에 종이 커피 필터를 쓰고 버리는 것이 영 거시기했다.. 2012. 6. 4.
안전한 화장품사이트 톡톡을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을 진행해온 여성환경연대에서 화장품 성분과 제품의 안전성을 검색하는 사이트 '톡톡'을 6월에 오픈합니다.www.toktok.or.kr 화장품 제품을 평가하려면 전성분 정보가 필요한데,화장품 속지, 겉면, 포장지에 나와있는 전성분을 수집하기 위해 모든 화장품을 사기가 어렵잖아요. 금쪽 같은 회비를 그렇게 쓸수는 없죠!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집에 있거나 구입하신 어떤 화장품라도 좋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도 웰컴입니다. 안전한 화장품 운동에 함께 해주실 회원님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정보 제공시 톡톡 사이트의 제품상세보기 페이지에 별칭이 자랑스럽게 기재됩니다. ㅎㅎ) 아래 폼을 채우셔서 아래 submit를 눌러주세요. 2012. 5. 25.
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출간된지 오래지난 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니, 신간보다는 구간을 빌려읽는 편이고연애나 섹슈얼리티, 성 정체성 문제가 고민되었던 20대를 지나 어느덧 중년이 된바 연애이야기가 아삭한 맛을 잃어버린 시든 오이처럼 느껴져셔 그 쪽 이야기는 안 읽었다. 연애보다는 이제, 어느 요양소가 치매 노인을 잘 돌보는지에 귀가 커지는, 늙어가는 부모님 문제에 민감해지는 정녕 중년이 되어가고 있으니까.(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노인성 치매의 일부는 광우병 때문일 수도 있대~라고 정치문제도 슬쩍 언급하는 믿거나 말거나 형의 중년;;) 그런데 20대 초반 여성주의 교지나 여위 (여학생 위원회), 총여 (총여학생회) 방에서 담배를 뻑뻑 피우며 30대 언니들이 우루루 결혼제도에 진입하는 것을 한심하게 여기고찌질하게 외로.. 2012. 5. 24.
자외선 차단제, 어떤 성분을 써야할까요? 6월이라 자외선도 더욱 강력해지는데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물리적 자외선차단성분인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이 피부손상을 유발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기사보기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98531)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할까요? 여성환경연대는 지금까지 안전한 자외선차단성분으로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를 추천해왔습니다.징크옥사이드의 피부손상에 대한 미주리 대학의 연구가 실릴 예정인 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 최신호가 발간되지 않아 논문을 보지 못했지만, 자료에 따르면 ‘나노 입자’의 징크옥사이드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전한 성분도 나노입자로 쪼개면 그 성질이 바뀌어, 나노기.. 2012. 5. 23.
두물머리와 함께 게릴라가드닝을! 두물머리가 가처분재판에 대한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벌금을 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가처분재판이란 말인가.그냥 농사짓게 해달라, 고 이렇게 애원해야 한단 말이냐.윤여정이 말한 '아더메치'가 강력하게 생각나는 지금. 그래도, 아니 그래서 탄원서를 돌리고 있다. (윤여정 배우님은 하녀보다는 비즈니스우먼이자 사모님이 더 어울리는 듯) 돌리는데, 두물머리를 처음 들어본다는 아해들도 계시네? 흠, 그렇구나. 세상은 그렇구나. 그런데 두물머리에서 재미있는 메일이 왔다.탄원서를 돌리는 중에도 모내기는 시작되고 씨앗은 굳건히 발아해 쑥쑥 커간다.5월 중순까지만 신록이 반갑고, 그 이후 무성해지는 초록이 바퀴벌레 번식하듯 돋아나서 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질색할 것 같은 기분을 들게하지만바로 그게 생명이니까. 반갑고 고맙다.. 2012. 5. 20.
류가헌-구럼비의 노래 아직 늦지 않았다, 그러니까 말이지. 돌고래 키트라도 맹글어보자! 제주도 강정에 가보셨나요? 해군기지 찬성이냐 반대로 한 동네 사람들끼리 편이 갈린 마을 내집 앞마당처럼 드나들던 바다에 펜스가 세워져 시야를 가리고 구럼비 바위 쾅쾅 깨부셔지는 소리가 진동합니다. 농사를 짓고 물질을 하며 하루하루 살던 주민들은 시위와 투쟁 때문에 일손을 놓았습니다. 남방큰돌고래를 구하라! 강정을 구하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제주 연안에만 100여 마리가 살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강정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일은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를 없애는 일이기도 합니다. 군함이 드나드는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지금처럼 유유히 헤엄칠 수 있을까요? 돌고래가 살 수 없는 바닷가에서 사람들.. 2012. 5. 17.
싱글을 위한 에코파티 된장 냄새 스멜~ 섹스앤더시티를 방영했던 '온스타일'과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싱글을 위한 에코파티를 연다. 운동권과 시민단체 업계 내의 '엘레강스'를 표방하며 달려온 세월, 바야흐로 된장언니들의 대세와 접선하게 되었으니영국 디자이너 힌드마치의 “나는 비닐백이 아니랍니다”(I'm not a plastic bag)란 문구와 '상품'이 패셔니스타들의 막되먹은 진정성을 상징하는 것인지, 과시적 비소비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인지, 패셔니스타의 ‘더’ 세련된 취향을 드러내기 위한 틈새 전략인지, 아무도 모르지만어쨌든 이마트에서 비닐백 대신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쇼핑백 대신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는시대적 흐름에 하나의 실마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므로, '에코파티'도 젊은 언니들을 위한 하나의 실마리가 되기를. 2012. 5. 8.
전주에서 처묵처묵 내려간다면, 난 전주로 갈거라고 생각해왔다. 외갓집의 기억에, 음식도 맛있고,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도 좋고, 한옥마을 덕에 된장질을 누릴 수 있는 수많은 카페들, 운전만 제외하면 전라도와 충청도를 합쳐놓은 듯한 느릿한 태도와 말투, 온화한 성격, 스타벅스가 들어설만한 적당히 큰 도시지만 눈만 돌려도 여기저기 빈 땅과 텃밭들을 찾아볼 수 있는, 운전면허 없어도 대중교통 덕에 불편하지 않은 곳, 서울과 적당히 멀되,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서울 나들이 쯤이야 걸리는 시간도, 교통비도 감당할만한 곳.그래서 전주였다. 고향인 광주는 적당히보다는 규모가 너무 크고 너무 억세고 (마치 나처럼? -_-;;) 무엇보다도 그곳에 거주하고 계신 우리 부모님과 '스프가 식지 않을 만한' 거리에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201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