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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Info102

초등학생의 몸 속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의 뇌 습격 비스페놀 A는 비만, 생식교란, 유방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넘어 초등학생 인지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최근 SBS 보도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초등학생 1천명의 소변을 조사한 결과 비스페놀 A의 농도가 짙을수록 학습 능력은 떨어지고, 행동 장애 지수는 올라갔다고 합니다. 비스페놀 A가 10배 높아질 때마다 불안, 우울 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 지수는 122%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스페놀A에 대한 규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특히 영유아, 어린이 용품이나 먹을거리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11년 자료지만, 비스페놀A에 대해 담고 있는 환경건강메일링을 올립니다. 따뜻한 캔음료를 많이.. 2013. 10. 2.
9월의 환경건강메일링: 타르색소, 비스페놀A, 그리고 중금속, 이게 다 뭐니? 아래 본문에서 빨간 글씨를 클릭하시면 뉴스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아토피, 식품 알레르기 장기 역학조사 결과 공장·하수처리장 근처 태아 아토피·알레르기 위험 높여질병관리본부의 사업으로 출생집단을 장기간 추적조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바로 주거지 근처에 공장,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이 있거나산모가 빵과 시리얼 등으로 밥을 대체하거나 과자·초콜릿·사탕 등 간식류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아이의 아토피 유병률이 높다는 것인데요.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가 출생 전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연구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생활 습관,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개인적 노력과 더불어우리가 사는 환경에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판매식품 10개 중 7개에 타르색소 사용.. 2013. 9. 24.
화평법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으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이미 유렵연합의 화평법인 리치(REACH)를 따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화평법 관련 법안을 실시하고 있으니 국내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간 화평법을 실시하면 '화학업계가 타격을 받는다, 국내 산업이 위축된다'며 산업계의 반발 탓에 지진부진하다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국내에서도 화평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감대에 밀려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을 정하는 시점에 '화평법'을 검색하면 온갖 부정적인 기사가 뜹니다. 업계의 언론 플레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746017 파이낸스타임즈 기사 .. 2013. 8. 23.
집안으로 들어온 화학무기, 모기약에 대처하는 법 이 곳은 ‘아우슈비츠’야여기는 곳곳이 아우슈비츠야. 예고도 없이 어느 한 순간 독가스가 살포되면 기절했다가 질식해 죽게 되지. 독가스가 삽시간에 몸에 퍼져 중추 신경절을 공격하면, 우리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마비된 채 죽는거야.우리의 존재가 눈에 띄는 순간 그 자리에 독가스가 치익~하고 분사된단다.게다가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 뱃 속에 자식을 밴 임산부야.뱃 속의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우슈비츠’의 위험을 감내하지만 보람도 없이 독가스의 한 방에 훅 가. 집안으로 기어들어온 화학무기여름이 되면 모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모기의 입장에서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우슈비츠가 곳곳에 존재하는 전쟁통과 다름 없다.전쟁 때 만들어진 화학무기 성분은 창고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독성을 약화해곤충을 잡는 ..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