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Eco Info103 바다에도, 내 몸에도 건강한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방법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산호를 죽인다고?! 그리고 여름이 코앞에 닥친 지금, 자외선차단제를 장만하려는 찰나 하와이에서 산호초 보호를 위해 2가지 성분이 들어간 자외선차단제 판매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금지성분은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옥티녹세이트)와 벤조페논-3(옥시벤존)라는 자외선 차단성분이다. 현재 화장품 검색 앱인 '화해'에 등록된 2,098개의 선케어 제품 중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가 포함된 자외선차단제는 2098개로, 약 70%를 차지한다. 반면 벤조페논-3은 단 69개(2.3%) 제품에 포함돼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화장품 성분의 위험도에 따라 1~10점으로 성분을 평가한다. 1~2점은 안전, 3~6점은 중간, 7~10점은 위험하.. 2018. 6. 2. 플라스틱, 나중 말고 지금! 대안은 가능하다 20180406 the plastic ban korean ver. from Kumsook Ko The Plastic BAN(Better Alternatives Now) List 플라스틱, 나중 말고 지금대안은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사용되는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 제품의 단계적 폐지를 위한 분석과 액션 제안 BAN List 표가 핵심 :) 본문 3~6쪽 슬라이드쉐어에서 전체 다 다운해서 보실 수 있어요. 보고서 원문 https://static1.squarespace.com/static/5522e85be4b0b65a7c78ac96/t/581cd663d2b857d18a7db3fd/1478284911437/PlasticsBANList2016-11-4.pdf 2018. 5. 7. 식품 종이 포장재 속 화학물질 어제 망원시장에서 고등어를 들고 간 반찬통에 넣어달라 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비닐에 안 넣어드릴께요. 쓰레기 안 만들려고 이렇게 들고 온 거 같으니까."내가 가져온 용기에 담아달라 부탁해도, '샌다, 비위생적이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손님을 챙기기 위한 호의로 마지막은 비닐에 넣어주시려 한다. 그런데 이 생선가게 사장님은 이러한 센스를. ㅜㅠ 고등어도 어찌나 크고 맛있던지. 감사해요. 앞으로 단골할래요. 바로 이렇게 들고 간 용기에 퐁당 고등어를 담아왔다. 이 생선가게는 예전에 신문지에 생선을 싸준 적도 있다. 내가 반찬통을 이고지고 장을 보는 이유는 첫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도 좋은데 장바구니 안에 이미 너무 많은 포장재가 ㄷ ㄷ ㄷ), 둘째, 반찬통에 담아오면 집에 돌아와 .. 2018. 3. 8. 화장품 사용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개인 위생용품 사용이 잦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이거 실화냐. 아래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는 말씀. https://ehp.niehs.nih.gov/ehp1480/ 이미지| 픽사베이 pixabay 화장품이나 향수에 들어있는 파라벤, 프탈레이트, 페놀 같은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더해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미국 비영리단체 EWG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하루 평균 12개의 이미용품을 사용하고, 25% 이상의 여성이 하루 15개 이상의 이미용품을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실로 대규모인데! 2003~2009년에 걸쳐 진행된, 50,887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환경요인을 조사한 '시스터 스터디 (The Sister Study)' 분석 결.. 2018. 2. 28.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생산하는 데 5초, 쓰이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 중국이 북미와 유럽의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자 속속 일회용 플라스틱 정책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순환 경제를 위한 유럽의 플라스틱 배출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일회용 포장지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 포장지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연합에서 빠져나간 영국을 고려해 줄어드는 수입의 일부를 '플라스틱세, 여행세, 탄소세'를 부과해 충당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당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시행된다면 담배세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산업계 판도를 흔들 수 있고, 이거 대박이다. 유럽연합에서는 탈퇴하지만, 중국에 쓰레기 수출이 막힌 것은 영국도 같은 처지. 새해 벽두부터 영국에서도 여러 뉴스가 들려온다. 영국 내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에 값을 매겨 70원을 부.. 2018. 1. 18. [환경건강] 헤어제품 사용이 유방암에 영향을 준다고? 이미지| 픽사베이 pixabay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 들어있는 헤어제품 사용이 유방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48명의 도시 거주 여성이 참여한 2개의 코호트 연구( the New York site of the National Collaborative Perinatal Project와 the New York City Multiethnic Breast Cancer Project)를 분석한 결과이다. 유아기와 성인기에 사용한 헤어 오일, 헤어 로션, 컨디셔너 등과 염색과 파마 여부를 조사한 연구에서 어린 시절 헤어 제품 사용이 초경 시기를 앞당기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유방암 위험요인 중 하나인 유방조직의 밀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2018. 1. 14. 안전하지 않은 안전장갑의 존재 안전보호 장비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갑이다. 네일숍 노동자도, 타이어 공장 노동자도, 청소 노동자도, 마트 노동자도,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장갑을 껴야 한다. 실제로 하루 종일 영수증을 만지는 마트 노동자의 경우 장갑을 끼고 일 하면 체내 비스페놀 양이 줄어든다. 비스페놀 계 성분은 영수증 인쇄에 사용되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다.그런데 안전장갑에 유해물질이 사용된다면? MBC 뉴스 보도 캡처 이미지관련 뉴스 보기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228467_21408.html 2017년 전국금속노조 조사에 따르면, 근무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PU코팅장갑에서 DMF라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 DMF(디메틸포.. 2018. 1. 10. [환경일보]'매립 제로화·폐비닐 억제'로 재활용 활성화 내년 벽두, 이 시행된다. 짝짝짝!그리하여,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가보지는 못 했지만, 토론회 내용을 갈무리한 환경일보의 기사(김은교 기자) 공유! ‘매립 제로화·폐비닐 억제’로 재활용 활성화폐기물 분리배출 미흡, 재활용품 처리비용 증가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위해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최주섭 자원순환정책연구원 분리 배출 시 ▷포장용 비닐봉투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종량제봉투 내 비닐봉지 다량 혼입 ▷1회용품 사용 증가(1회용 컵 연간 260억 개, 1일 7000만 개 사용) ▷지하철 등 공공시설지역 분리배출 비협조▷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소각으로 인한 위생 및 오염 문제 발생▷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반대 확산 ▷재생 제품의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미흡 ▷재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 2017. 12. 31. 생리대 안전한 거야? 어느 여초모임의 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VOCs 74종과 농약 18종 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 없다’고 발표한 날, 어느 연말 ‘여초’ 모임에서 일어난 대화들. “야, 식약처가 또다시 생리대 문제없다더라. 좀 찜찜하지만 생리대 그냥 쓰면 되겠지?” 사진| 여성환경연대 “그 말을 믿냐? 식약처는 맨날 괜찮다고 하는 게 취미 및 특징이야. 지난 9월에도 결과도 다 안 나왔는데 이번 조사결과를 아는 것처럼 ‘하루에 7개씩 생리대 써도 괜찮다’고 했잖아. 무슨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진짜 별 문제없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나오니까 괜히 믿음이 안 가드라.” “이번에는 그렇게 발표 안 했어. 검사한 물질에 한해서만 이상 없다고 했다고. 그리고 그동안 생리대 한두 번 썼냐? 괜찮다는데 괜찮은 거 아니.. 2017. 12. 31.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