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용품 사용이 잦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
이거 실화냐.
아래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는 말씀.
https://ehp.niehs.nih.gov/ehp1480/
이미지| 픽사베이 pixabay
화장품이나 향수에 들어있는
파라벤, 프탈레이트, 페놀 같은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더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미국 비영리단체 EWG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하루 평균 12개의 이미용품을 사용하고,
25% 이상의 여성이 하루 15개 이상의 이미용품을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실로 대규모인데!
2003~2009년에 걸쳐 진행된,
50,887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환경요인을 조사한
'시스터 스터디 (The Sister Study)' 분석 결과다.
이 중 코호트 대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비 히스패닉계 백인과 흑인 여성이 분석대상이다.
셀프 레포트 형식의 설문지에 기록된
1년간 개인 이미용품 사용량과 사용빈도를
유방암 검진 결과와 비교한 결과,
화장품, 로션, 향수 등
개인 이미용품(personal care products)를
자주 사용하는 여성일수록
자주 이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율 위험이 10~15% 높았다고 한다.
물론 유방암 위험이 이미용품의 사용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행동패턴이나 조건 등 다른 변수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연구에는 노출기간, 시간에 따른 제품 사용 패턴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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