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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38

화평법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으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이미 유렵연합의 화평법인 리치(REACH)를 따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화평법 관련 법안을 실시하고 있으니 국내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간 화평법을 실시하면 '화학업계가 타격을 받는다, 국내 산업이 위축된다'며 산업계의 반발 탓에 지진부진하다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국내에서도 화평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감대에 밀려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을 정하는 시점에 '화평법'을 검색하면 온갖 부정적인 기사가 뜹니다. 업계의 언론 플레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746017 파이낸스타임즈 기사 .. 2013. 8. 23.
집안으로 들어온 화학무기, 모기약에 대처하는 법 이 곳은 ‘아우슈비츠’야여기는 곳곳이 아우슈비츠야. 예고도 없이 어느 한 순간 독가스가 살포되면 기절했다가 질식해 죽게 되지. 독가스가 삽시간에 몸에 퍼져 중추 신경절을 공격하면, 우리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마비된 채 죽는거야.우리의 존재가 눈에 띄는 순간 그 자리에 독가스가 치익~하고 분사된단다.게다가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 뱃 속에 자식을 밴 임산부야.뱃 속의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우슈비츠’의 위험을 감내하지만 보람도 없이 독가스의 한 방에 훅 가. 집안으로 기어들어온 화학무기여름이 되면 모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모기의 입장에서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우슈비츠가 곳곳에 존재하는 전쟁통과 다름 없다.전쟁 때 만들어진 화학무기 성분은 창고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독성을 약화해곤충을 잡는 .. 2013. 7. 12.
[환경법률센터] 환경책임법 토론회 개최 안내 2013. 6. 16.
종이컵 환경호르몬 시험, 이렇게 되어버린 사연 원래 근무시간에 블로그질을 안 한다. (관련 환경기사 올리는 것 빼고)음악 사이트 막아놓은 직장도 있다는데 당연한 거지만 ㅎㅎ오늘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습니다' 식의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었다. 어제부터 '종이컵 납품업체, 제지협회(?), 종이협회(?)'의 전화를 수없이 받았고기사 엠바고가 풀리는 밤 12시에 모 카페 홍보팀의 자료를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뭬야, 귀찮다, 나쁘다' 이런 게 아니다.이해관계가 달렸는데 이 또한 당연한 것 아닌가.중소 종이컵 납품 업체는 얼마나 때려 맞을까, 밤에도 수습하니라 담당자는 계속 일하구나, 내가 그렇게 만들었구나,뭐가 되었던 간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다. 워낙 검출량이 미량이기도 하고 폴리에틸렌 코팅에는 프탈레이트처럼 과불화 화합..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