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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ife185

잭 존슨의 3R, 그리고 썸머투어 싱어송라이터 잭 존슨(Jack Johnson)의 2017년 썸머투어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무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와 함께 한 모습이에요. 사진 출처 https://jackjohnsonmusic.com/archive/news 잭 존슨은 이전부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대응 활동을 가열차게 해 온 미국 비영리 단체 5Gyres와 협력해 환경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만큼이나 멋진 활동입니다. 짝짝짝! 알고보니 줄이기(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 (Recycle)을 주제로 한 '3R'송도 불렀어요. 3는 매직 넘버! 경쾌하고 단순한 멜로디라서 중독성 있어요. 요즘에는 3R에 더해 거부하기(Refuse), 썩히기(Rot)까지 '5R'이라고 하네요. 2017. 2. 14.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든 단단한 자전거 헬멧! eco helmet 한강을 통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어느날, 파크 애비뉴의 영장류라도 만난 듯 인류학적 질문이 샘솟았다. 쫄쫄이 바지와 헬멧과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한강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단 말인가? 하늘하늘 시폰 원피스에 플랫슈즈를 신거나, 알파카 코트에 로퍼를 신고 바구니가 달린 중고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는 중국집 가서 즉석 떡볶이라도 시킨 것처럼 뻘쭘해질 때가 있다. '쫄쫄이' 들은 국토종주 레이스라도 하는 양 엄청난 속도로 씽씽 한강의 자전거 길을 달린다. 뒤에서 ‘지나갑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쏜살같이 앞서간다. 아, 저 기세로 도로에 나오시면 큰 차들도 끽 소리 하지 못할 텐데! 붐비는 인도에서 도로로 들어설라 치면 버스와 차들이 갓길에 붙어가는 자전거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신경질적인 경적소리에는 ‘.. 2017. 1. 25.
[살림이야기] 자전거가 우리를 구원하리라 살림이야기 2016년 12월 친환경도시살이 [ 친환경 도시살이-일터 가까이 살며 페달을 밟자 ] 자전거가 우리를 구원하리라 글 고금숙(금자) _ 만화 홀링 4대강 자전거 종주 길에서나 필요한 라이더 재킷과 쫄바지를 벗고 양복과 치마 정장, 바바리코트 등을 멋지게 차려입고 자전거에 오르자. 덴마크만 ‘자전거 시크’하라는 법 있나? 혹시 자전거를 못 탄다면 성인 자전거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 미국도 성인이 자전거를 못 타는 비율이 13%가 넘으니 부끄러울 것 없다. 겨울에도 계속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나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만 빼고 알파카 코트 위에 패딩 점퍼를 껴입고 손토시, 발토시, 마스크를 한 다음 자전거를 탄다. 치마를 입을 때는 치마 가랑이 사이에 동전을 넣고 고무줄로 묶어서 치마.. 2017. 1. 16.
[한국일보 삶과문화] 노동이여, 안녕 한국일보 2017. 1. 10일자 삶과 문화 글 "제4차 산업혁명은 ‘노동 없는 미래’의 수순을 밟아간다.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홀랑 삶의 기반과 정체성을 내맡겼던 노동시간이 사그라진다면? 알아서들 텔레비전, 인터넷, 쇼핑,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에 맞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을 찾게 될까? 인공지능과 로봇이 앗아갈 일자리나 일할 권리는 중요하게 다뤄진 반면 더 적게 일하는 삶, 임금노동을 벗어난 탈노동 사회의 전망은 함구되어 왔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실업으로 인한 고통, 근면 성실한 노동관에 짓눌려 탈노동에 대한 상상은 싸가지 없는 귀족들의 거들먹거리는 소리처럼 취급됐다." http://www.hankookilbo.com/v/ad362db1a97e4ae5984abfc9b7920a3.. 201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