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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사회와 생태적 기본소득 2014. 3. 12.
화학물질사고?! 우리동네 화학물질 알고 가실께요! 전국 화학물질 정보공개 청구로 ‘우리동네 화학물질 지도’ 만들어봐요. 캐나다 토론토시는 알권리 조례를 통해 ‘집근처 세탁소에 어떤 물질이 얼마나 있는지와 주의사항’이 공지된다고 합니다.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에서 확인됩니다. -2012년 구미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로부터 최근의 2014년 1월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까지 계속된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 누출사고는 전체적으로 보면 2013년 상반기에만 총 36건이 발생하여 예년 평균에 5배 이상 급증할 만큼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화학물질 사고는 기업과 정부의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감시감독에 구멍이 뚫렸다는 전국민적 인식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화학물질사고예방은 지역주민의 알권리 보장에서.. 2014. 3. 11.
여수 GS 기름유출 주민건강조사 결과발표!! 여수기름유출사고를 기억하시나요?해양수산부 장관이 낙마하고 GS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2014년 설날 벽두의 그 사건 말입니다. 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하는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의 간사단체 일과건강에서 여수 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한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공기오염을 조사하였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한숨이 푸욱 나왔습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난지 7년이나 지났음에도 사고 후 주민 건강에 대한 고려는 뒷전이었으니까요.건강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00개의 대기 시료 중 8개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의 농도가 20-50ppb 검출, 이는 일반 대기 수준의 100배 이상이 정도 벤젠 농도는 건강상 우려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 결과는 사고 후 5일 후에 측정된 농도임.백혈병을 일으키.. 2014. 3. 11.
비듬을 털어낼 때마다 인도네시아의 오랑우탄이 죽어간다 초콜릿에서 오랑우탄 손가락이 나온다면?달달한 초콜릿을 한 입 베어문 순간 오랑우탄 손가락이 빠직, 하고 씹힌다. 정말정말 맛있는 만두집이 알고 봤더니 만두속을 인육을 다져 만들더라는 공포영화 이야기만큼 오싹하다. 초콜릿은 응당 카카오 버터로 만들어질 것 같지만 실은 많은 초콜릿들이 카카오 버터 대신 팜유를 사용한다. 팜유는 상온에서 고체 상태라 녹지 않고 잘 부패하지도 않으며, 가장 크게는 카카오 버터에 비해 약 10배 싸다. 패스트패션 뒤에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화재로 죽은 1,000명의 여공들이 있고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눈물이 있다면, 팜유가 들어간 제품 뒤에는 엄마 잃은 아기 오랑우탄의 눈물이 있다. 가격표는 핏값을 반영하지 않는다. 네슬레 초콜렛 키켓이 오랑우탄의 서식지인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을 밀어.. 201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