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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핵 사고 25주년 공동행동! 함께해요!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불안은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걱정은 핵 때문이야~ 핵이 없어져야 불안이 풀리죠잉~ (우루사의 차두리 버전으로 불러주세용~) 기자회견 퍼포먼스에 쓰일 배경음악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음이 안 맞고 자꾸 한 명이 웃음을 터뜨리면 다들 연쇄적으로 쓰러진 탓에 많이도 불렀습니다! 체르노빌 25주년 공동행동에 모두 활발하게 참여해요.:-) 원전에 마음이 뒤숭숭한 우리들이 '이건 아니다'라고 표현할 꺼리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1986년 4월 26일 무시무시하고 아직도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체르노빌 핵사고를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한 달전 지진으로 인해 일본 원전들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과 결코 안전을 담보 할 수 없는 한국 우리는 왜.. 2011. 4. 20.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실현가능하게 해 주는 곳이 풍년일세~ 여성환경연대에서 활동하면서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색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들입다 영어화학명으로 적힌 어려운 성분을 안전도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으로 표시하고! 웬만한 시중 화장품 전성분과 가격과 용량, 기능 등도 알아보는! 화장품 바코드 스캔닝하면 이 정보가 쫘악 뜨는! 향후 동물실험 여부와 탄소발자국도 표시하는!! (점점 가관으로 꿈만 뭉글뭉글 높아지는구료;;;)! 그런 사이트 말이다. 우선 사이트DB는 맹글었고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어야 활용도가 높아질거 같았는데 워낙 컴맹에다가 자본금도 없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던 중! 아이디어만 있으면 한 번 해 보라고 자금을 대 주거나 실현가능하도록 36시간 동안 IT업계 프로보노들을 매치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던 .. 2011. 4. 18.
원전없는 지구! 마사키 선생과 황대권 선생의 이야기 나눔 홍대앞에서 가장 좋아라하는 카페, 수카라에서 개념찬 이야기나눔이 열립니다.:-) 진행: 황대권 선생님(생명평화운동가, ‘야생초 편지’ 저자) 때 : 2011년 4월 18일(월) 20:00~22:00 곳 : 홍대 카페 수카라 (서교동 327-9 산울림소극장 1층 / 02-334-5919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2-334-5919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 / sukkara.co.kr ) 순 : 3.11 이후 일본에 일어난 큰 변화. 원전, 지구, 사람에 대한 이야기. 생각 나누기, 마사키 선생님 노래. 금 : 입장료는 없습니다. 대신 현재 동북지역 피난소에서 힘든 나날을 지내시는 분들을 위한 모금을 부탁드립니다. 물 : 스스로 마실 음료와 컵(.. 2011. 4. 18.
3.11을 바라보며, 도쿄전력은 곧 나다. '슬로우 라이프',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이자 문화인류학자인 쓰지 신이치 교수가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를 겪으며 지인에게 보내온 메일을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이 글은 여성환경연대 소식지 (4월말 발간)에 실릴 예정입니다. :-) --------------------------------------------------------------------------------------------------------- 3.11이후 몇 주간의 사건들을 겪으며 나는 뭔가에 집중하고 명료하게 생각하는 일이 때때로 힘들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내가 더 용감하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했다. 이제 터널을 빠져나와 나는 훨씬 편안한 기분으로 세상을 좀더 분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이 3.. 2011. 4. 14.
암환우는 마음치유, 지역주민은 도시농업하는 병원희망텃밭! 병원, 교도소 모두 이 발로 걸어서 들어가 살고 싶은 곳은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지요. 노르웨이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농장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교도'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사회적 농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교도소에서도 치유의 농사가 가능한데, 병원이라면! 특히 암환우분들은 치료 이후에도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며 건강한 먹거리와 맑은 공기 등, 주변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생깁니다. 또한 일상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며 육체의 힘든 시기를 혼자 감당하며 얻은 마음의 병도 무겁습니다. 루시드 폴의 노래, "사람들은 즐겁다"처럼, 병상에 누워 바라본 세상은 일상이 가능하다는 자체로 즐거워보입니다. 여성암환우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 2011. 4. 14.
태국병원 현지조사 답사기 휴가차 놀러간 태국에서 하루만에 교통사고가 나서 억하심정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던 나날들, 아흑~ (휴가보다는 치앙마이가 나오는 영화 '수영장'이나 들입다 볼 것을 그랬다.) 기브스한 다리는 아스팔트, 시멘트, 마징가 z의 무쇠팔처럼 나를 누르고 그렇다고 옆으로 눕지도 못하고 갈비뼈까지 다쳐 맘대로 발딱 앉지도 못하고 가만히 가만히 요가자세로 치자면 '송장자세'로 누워 소변줄을 차고 바라본 태국병원. 문화인류학자라면 아마 현지조사하는 기분이었겠지?, 쯤의 생각과 ('쯤의 생각'보다는 자기 최면과 착각과 되도않는 위로) 혼자 뻘쭘하지 않을 작정으로 이것저것 비교해보았다. 태국병원과 한국병원의 차이점 (순전히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근거함 -_-) 1.텔레비가 없다. 에어컨이 없다. 캐나다의 애드버스터즈가 .. 2011. 4. 12.
핵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핵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여성생명평화마당과 함께! 일시: 2011년 4월 9일(토) 오후 3시~오후 5시 장소: 홍대 걷고싶은거리 열린무대(홍대역 8번출구) 주최: 여성환경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더불어여성모임 대상: 핵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개인 혹은 가족 2011. 4. 8.
이땅에서 골프치지 않는 자의 행복을 위한, 디버블링  한 달 반만에 혼자서 처음 간 카페, 그 곳에서 침 묻혀 가며 읽은 디버블링 목발 짚고 5분 거리의 동네 카페를 20분에 걸쳐 혼자 걸어가 척 펼쳐든 책이다. 누구의 도움 없이, 택시 타지 않고, 옆구리에 가방을 끼우고 나 혼자 밖에 나가다니 마치 엄마에게 늘 받기만 하던 김장김치를 내가 직접 담가 고향집에 보낸 것처럼 대견했다. 교통사고 난지 거의 한 달 반만의 쾌거. :-) 그것은 카페에서 책 읽는 즐거움. ㅋㅋㅋ 내가 찾은 오타도 많고 내가 모르는 경제학 수식 오류도 있어서 우석훈씨 블로그에는 “1,500부의 초판을 사준 독자를 초대해 사과하고 간담회라도 갖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고 그 댓글로 “수정해서 찍고 있는 2판으로 불량품(?)을 바꿔달라”는 제안이 있음에도, 바로 전에 나왔던 생태요괴.. 2011. 3. 29.
냉장고의 남은 야채는 우리밀 또르띠아로 똘똘 말자! 썰어놓은 야채와 치즈  냉장고의 야채가 시들시들해졌을 때, 식상하게 볶음밥도 싫고 잡탕 요리도 싫고 야채볶음도 싫고, 버리기 직전의 식재료를 해 치우기 위해 후딱 억지로 해 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이기적 식탁'을 위해 퇴근 후 시간을 쪼개 공들여 요리를 해 먹기는 싫을 때 10분이면 대강 해 먹을 수 있지만, 대강은 커녕 호사받는 느낌이 풍풍 풍기는 요리. 바로 우리밀 또르띠아로 만드는 케사디야이다. 만드는 방법 1. 냉장고 속 시든 야채를 꺼내 대충 크게 썬다. 피망, 양송이, 당근, 토마토 등이 좋지만 각 집 냉장고 사정과 취향대로 맹글어도 무방. 2. 치즈도 큼지막하게 썬다. 양은 대강 취향대로 눈대중. -_-;; 경험상 내용물의 1/3~1/4 정도를 치즈로 채우니 뭐 좋았다는.ㅎㅎ 연성가공치..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