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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ife185

[망원동] 만일 우리 동네에 어슬렁 어슬렁 동네 서점이 있다면 책방 만일 -위치|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99-46-운영시간| AM11:00~PM7:30 (월요일 휴무)-문의| 070-4143-7928-SNS| http://twitter.com/bookshop_ifso 동네 친구가 망원동 책방 '만일'을 아느냐고 물었던 순간,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나는 월급 날이 되자마자 참새 방앗간마냥 동네 책방 '만일'에 쳐들어가월급의 3%에 해당하는 책을 마구 고른다.책방 '만일'은 망원동에 미리 당도하신 북유럽 복지국가의 자영업 빙의라도 한 듯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문을 닫기 때문에퇴근에 칼을 뽑아들고 작당을 하고서 방문해야 한다. 이토록 우아한 사치의 향연이라니. 칼퇴에, 한 달 노동한 대가로 받은 돈을 척 떼어 나에게 선물하는 책을 고르는 인생의 묘미란. .. 2015. 7. 9.
2015년 지구의 날, 핵, 유해물질 그리고 미세먼지 오늘,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화학업계의 온갖 인신공격을 받으면서도 유해화학성분에 죽어가는 새들을 위한 ‘침묵의 봄’을 쓴 레이첼 카슨을 기리며 만들어진 날이지요. 레이첼 카슨은 이미 1960년대에 “역사상 처음으로 화학물질이 온 몸을 뒤덮게 되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책을 쓰는 동안 유방암으로 비대해진 종양이 신경세포를 짓눌러서 오른쪽 팔을 쓰기도 힘들었습니다. 그 팔로 그녀는 을 썼고 결국 DDT 살포가 금지되었지요. 레이첼은 자신의 병에 대한 그 어떠한 공적 또는 사적인 논의도 엄격히 금지했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람이 치루는 대가를 기록하고 있었던 그녀 자신이 과학적,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먹고 마시고 숨쉬는 .. 2015. 4. 22.
머털도사 알로에의 보은 봄맞이의 계절. 사계절의 다채로움을 칭송하기 앞서, 스티븐 제이 굴드의 말이 떠올랐다.'진화란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 다양성이란 어쩜 이렇게 많은 수고와 비용과 자원을 필요로 한단 말인가, 그러니 진화=다양성이란 말은 자고로 맞는 말. 뭔 소린고 하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말을 바쳐 옷 정리며 커튼 정리며 이불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거다. 한 때 태국에서 친구 이삿집 싸는 거 도와주다가 부러워 죽는 줄 알았다. 옷과 이불, 신발이 그저 여름용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계절의 다양성을 감당하기 위한 노동은 알지 못하는이 단촐하고 소박한 살림살이여. 이번 봄에도 여지껏 겨울 옷 정리을 못 끝내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판국에 (세탁소 선불인 우리 동네에서 월급 전에 겨울 옷 .. 2015. 4. 7.
이런 월성1호기, 그냥 둬야 하나요? Untitled Document 1. “마피아의 원전 말고 국민의 안전” 캠페인- 일시 : 1월 29일(목), 2월 5일(목) 12시~1시- 장소 : 원자력안전위원회 앞(광화문 KT)- 월성1호기 폐쇄 촉구 국민선언 받기, 거리 홍보, 캠페인 2. “월성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국민선언” 동참- 일시 : 2015년 2월 9일 월요일 오전11시-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국민선언 동참하기· 링크 : http://goo.gl/forms/rBHBL3ToAo· 기간 : 2월 5일까지 3. 원자력안전위원들에게 메일발송하기- 메일 쓰기 : http://soyeon.org/?q=do%2F14352- 9명의 위원들에게 보내 주시는 서명·메일은 1일 단위로 취합하여 하루에 1번 메일 전달됩니다 201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