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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의 농사를 석유없이 짓는 자급자족의 삶 배우기 사진. 눈비산마을 연수원 전경 ->친구들과 올해에는 월 1회 정도 가볍게 1박2일의 여행을 다닐까, 생각했는데 눈비산마을에서 함께 모여 일년 꼬박의 농사를 배우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일년을 보내도 좋겠단 생각이 퍼뜩! (그러나 올해는 대망의 이사와 집수리가 지둘리고 있으니 내년으로 미뤄야쓸까보닷 ㅠ.ㅠ) 눈비산마을에서 자급자족 공동체(옛날농사, 텃밭농사 실습) 희망자를 모집합니다. 1. 스스로 짓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옛날농사와 현대 적정 기술을 묶어 의․식․주생활의 자급자족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해 가는 과정 2. 실습․ 수련 내용 1) 농사 : 탈석유 농업, 무 경운 또는 소로 밭가는 농사. 구입 농자재 줄이고 옛날 농사기술과 적정기술 결합. 전통 가공 기술 활용. 2) 산지.. 2013. 1. 30.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을 읽었다. 일다에 소개된 책 서평을 보기 전에, 제목만으로도 이것은 나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이라는 포스를 강력하게 풍겼지만, 나 역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인간인지라 도서관에서 살짝꿍 빌려보았다. 시골에서 공부 잘 해 도시로 나오고 유학도 다녀오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다가도시에서 상처받고 둘째를 임신한 채 빈손으로, 애 아빠도 없이 혼자서 고향으로 낙향했으나 고향 풍경이 공장식 돼지 사육장으로 변하였던 바다시 없는 살림에 애들을 들쳐업고 어느어느 시골에 자리잡는 엄마가 나온다. 이렇게 풀어쓰니 스토리가 상투적일냥 싶지만책을 툴툴 털어도 나오지 않는 집의 위치에 대한 정보, 전원생활이 아닌 똥지고 나르는 레알 농부 현장,'배운 녀자'의 허영기는 조.. 2013. 1. 30.
화장품 동물실험이 왜 불필요할까요? 카라와 함께알아보는 세미나!!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오시는 분들의 수를 파악하기 위한 신청서 입니다. 꼭 오실분만 신청해주세요~ 올해 카라는 국내 실험동물 사용의 개선과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한 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글로벌 캠페인 Be Cruelty-Free와 함께 합니다. Be Cruelty-Free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유럽, 브라질, 인도,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해 소비자들의 지지를 구하고 정부에 법적, 정치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동물 실험 없는 화장품 생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은 사람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과학적인 전문지식 없이는 논하기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전에는 더 많은 동물을 사용한 연구일수록 더 훌륭한 과학적 결과를 .. 2013. 1. 29.
임대아파트와 함께하는 힐링장터 Created by 방물단 방물단은 사회적문제를 대안문화장터를 통해서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육성 선정팀입니다. 현재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리는 주민문화장터 달시장과 문래동 예술창작촌에서 열리는 예술장터 헬로우문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장터들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들과 장터 안에서 함께 맺어온 문화예술가, 사회적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힐링장터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2013. 1. 29.
보조개가 예쁜 이계삼 샘의 소붓한 이메일 그가 신길동 그가게에 '밀양송전탑' 할머니들 이야기를 하러 떴을 때 우리는 입을 모아 말했다. 아니! 신문칼럼 필자소개로 증명사진처럼 나온 사진보다 훠얼씬 출중한 인물이닷!!! 눈이 사슴처럼 선하게 생겼고 웃을 때 살짝 보이는 보조개도 귀엽다기보다는, 선한 느낌을 줬다. 착한 사람, 이구나, 했다. 저런 분이 밀양 할매들 옆에 대책위로 있어서 참말로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차올랐다. 외모 차별적이지만 (아아, 나는 진정 막말에 외모차별자... 갈수록 노망난 것처럼 심해짐) MB가 나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것과 딱 정반대의 외모였다. (나도 참, 특정인을 지목하기는 싫었는데...그치만이런 비유를 쓰면 정말이지 딱~와닿지 않나유? -_-) 여성환경연대 해피빈에서 모은 후원금을 계좌에 넣고 2주 정도.. 2013. 1. 25.
철탑에 보내는 햇빛연대 이 문제를 어떻게 알린다냐,고민을 하다가 생각해 낸 태양광충전기.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이 잘 어우러져 쪼큼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 들어주면 좋겠다. -저기 위에 사람이 있다! 한 겨울,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날 추운 겨울 탓에 손대면 벌겋게 얼어버리는 차디찬 철탑. 이 너른 땅에서 한 발 재겨 디딜 곳 조차 없어, 철탑에 매달린 사람들. 칼진 바람을 이겨내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그런 존재들. 쌍용차 노조의 한상균 전 지부장과 현대차 비정규직 최병승 씨, 그리고 공공운수노조 김종백 전 사무국장이 이 차디찬 철탑 위에서 하루하루를 꿋꿋히 견디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최장집 교수의 이야기로 대신 전합니다. “한 노동자는 10년 가까이 현대차에서 일했는데, 그 사이 자신을 고용한 인력 회사가.. 2013. 1. 21.
소꿉놀이, 도시텃밭 소꿉놀이 하듯 베란다 텃밭이나 도시텃밭을 가드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멋부리는 공들인다고 낭비만 안 한다면야,소꿉놀이 하듯,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서, 집 앞 텃밭에서, 베란다에서, 아파트 화단에서, 주말농장에서, 학교텃밭에서, 공동체텃밭에서흙을 만지며 식물과 함께 크는 사계절을 보내면 좋겠다. 소꿉놀이 하듯 텃밭 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사이트 2곳을 소개한다. 홍대다리텃밭 농한기 농사 워크샵 '허브 이야기'에서 만난 모리스팜www.morisfarm.com광화문 빌딩 숲 사이에서 꽃집을 운영하면서화분에 지렁이를 넣어 분양하고 EM효소를 흙에 사용하는 방법을 전파하시던 바로 그 '꽃집 언니'가 친구와 함께 만든 사이트이다. 모리스팜 언니들이 홍대다리텃밭 워크샵에서 허브 키우는 법,.. 2013. 1. 20.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 1.10~4.25 코업, 마이리얼트립, 집밥, 키플, 국민도서관 책꽂이, 열린옷장, 비앤비히어로, 플레이플래넷, 쏘카, 코자자, 원더렌드, 품앗이파워, 위즈돔, 페어스페이스, 공유경제 파티. 매주 목요일 저녁은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 가고프다. 2013. 1. 16.
설탕에 잠긴 유자차처럼 그녀들의 삶이 켜켜이 담긴 만화책 마포 평생학습관의 연필드로잉 강좌는 하루 만에 자리가 꽉 찼고이지 드로잉이니 뭐니 드로잉 관련 책이나 워크샵도 많이 나온다.코스모폴리탄 피처 디렉터의 말 "몇 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여러 번 울컥한다"는 책표지 카피에 눈이 갔고라는 제목에 꽂혀버렸건만,마스다 미리의 만화책은 '드로잉, 이라는 거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니구나, 당장 드로잉 혼자 해봐도 되겄다'라는 자신감을 줄만큼 선이 단순하고 여백이 많았다. 그리고는 깨닫게 된다.단순하고 군더더기 없고 그 모든 장식을 덜어낸 원칙 같은 것만 존재하는 이 만화는 다 큰 녀자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그림 에세이라는 것을. 다 큰 언니들을 위한 만화 라인 중에 '그녀들의 브런치 Ladies brunch'가 있다. 할리퀸 로맨스를 보고 자랐을지도 모를 언니들이 이렇게.. 201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