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1 MoA,디자인미래학의 오래된 미래 어제 끝나버린 전시를 올리는 센스하고는. '어쩌라고, 갠츈하다고 생각되어도 이미 볼 수 없는 전시의 포스팅은 뭬야',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나는 미래학과는 먼, 과거에 연연해하는 과거학의 인간이므로 며칠 전을 되씹으며 서울대 미술관을 어슬렁댄다. 실로 6년 만에 가본 서울대는 여전히 캠퍼스라고는 영 귀염성이 없었고MoA 현관에 떡 붙어있는 대리석 현판의 '이건희', '정운찬' 운운은 썩소를 날리게 했지만 (호암만으로는 부족했던건희? 하지만 그 덕에 입장료가 3,000원인 걸까.-_-;;) 서울대미술관 지하에 생긴 조그만한 카페와 카페 앞에 놓인 고양이 집, 사료통, 물통은 "웬일이니"의 마음이 들게 했다. 고양이는 길냥이들의 신부전증이 아니라 진짜로 잘 먹어서 통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게다가 시크하게도 .. 2012.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