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샤펠]으스대는 스왜그 속에 깃든 한 줌의 진정성
앤디 워홀에 고용되고 마돈나를 ‘해고’한 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David LaChapelle 뒤틀린, 비틀어진, ‘변태’적 팝 아트(perversely Pop) 스타일,매끄럽고 번쩍번쩍하고 으스대는 스왜그(Swag)에 눈이 찔릴 것 같은 이미지들을 그 누구보다 정교하고 치밀하게 찍어내는 사진작가, 트렌스젠더 모델을 자신의 뮤즈로 삼고 ‘나의 마릴린(my own marlin)’이라며 성 소수자를 내세운 작가, 에미넘,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나오미 캠벨, 파멜라 앤더슨 등 당대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과 하루 14시간씩 20여년 간 작업하다가 가방을 싸 들고 홀연히 사라진 후 이제 다시 아티스트로서 갤러리에 돌아온 예술가. 데이비드 라샤펠 David LaChapelle 아라모던아트뮤지엄 전시회Insca..
2016.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