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비 프로젝트1 구럼비를 살려줍서! 마음의 지도_강정마을 구럼비에 난리가 났다. 어느 정도냐면, 오늘 청계광장 앞 소라 똥 앞에서 한미 FTA 폐기를 위한 집회를 하는데 발언자 모두 에프티에이가 아니라 강정마을만을 이야기했다. 시청앞 1000명이 모이자는 피스몹 홍보도 한참이었다. 정작 FTA 이야기는 못 들었달까. 눈 앞에서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바위가 '폭파'되고 있다는 소식의 체감온도가 너무 싸해서, 발효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있는 자유무역협정도 뒷전일 지경이었다. 강정마을에 다녀왔지만 그 때도 구럼비 바위를 밟아보지 못했다. 공사 현장을 삥 둘러쳐진 가림막이 막아섰다. 그래서 멀쩡한 바위를 탁본으로만 본다. 여성미래센터 1층의 바오밥 카페에서 '마음의 지도 2011-12, 강정마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용트림을 하는 것 같은 탁본의 기상을 멀리하고,.. 2012.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