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 life185

비폭력 '한석봉' 퍼포먼스의 절정, 꺼져! 고리!! 행사 준비를 할 때마다 노이로제에 걸린다.우리의 행사는 정녕 '기우제'가 아닌가!야외 행사나, 하다못해 기자회견만 해도 비가 쏟아진다.(6월에는 행사가 없었고, 그리고 가뭄이 작렬하였다. 고의로 없는 행사라도 만들어내할까, 고민하는 사이 7월 장마가 왔다.) 이제는 체념하사 '그 분의 기도발은 영험하다'는 결론에 이르고 말았으나,교훈을 체득하지 못하고비가 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사를 기획하고 말았다. 이름하야 한석봉도 울고갈 물붓 100번 쓰기 퍼포먼스! 아이디어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했다. 아니! 이건 뭐 종이도, 찌라시도, 플랑카드도 필요없는 것 아닌가!그저 땅바닥과 물과 큰 붓이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응?? 비오면 어쩔건데??) 게다가 중국의 '물붓 어른신' 왈 운동과 소일거리가 되어요... 2012. 7. 12.
기우제라도 지낼까봐요. 작년 여름에는 비가 날마다 와서 습기서린 이불을 만지면서 이랬더랬다.이건 뭐 '비키니 옷장' 들어차있고 바퀴벌레 쓰윽 지나가시는 자취장의 눅눅한 이불이냐.눅눅함에 못 견뎌 오뉴월에 보일러는 너무 거시기하고,하릴없이 전기장판이라도 한판 돌려드랬다.(자취방 냄새를 없애려는 전기장판 버전의 허영;;;) 올해는 근 2달 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다. 이처럼 오래 비를 기다리기는 상자텃밭을 키워온 내 5년 넘짓한 세월동안 처음인듯!그러니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질 농심은 어쩔꼬, 하는 마음이 차오른다. 우리집 옥상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자료화면임;;;(문래동 예술인마을 도시텃밭 사진: 올해는 문래동 자립 후 홍대역 바로 앞에서 도시텃밭 준비중~)-> 곧 신청용 웹자보 나갑니다~ 날은 뜨거워지고 날마다 베란다로, 옥상.. 2012. 6. 19.
핸드드립, 핸드메이드 커피필터 아침밥을 챙겨먹은 후 설겆이 하면서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서 노래를 부르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기필코 카수가 되고싶어!)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는 동안 설겆이를 끝내고아침 첫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루 중 시간은아침의 첫 커피를 카모메 식당에 나온 장면처럼 '코피 루악'하며 내릴 때와 잠들기 전 마리 여사의 책처럼 내 취향의 책을 읽다가 스르르 잠 들 때이다. -> 쓰고보니 손발 오그라드는 소녀취향 -_-;;;;이 소녀취향의 삶은 아침 10시 출근이 가능한 (박봉이지만 시간은 자유로운) 노동조건과 인간관계의 파탄을 각오하고 퇴근 후 혼자만의 자유시간 절대엄수로부터 얻은 쾌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좋은 시간에 종이 커피 필터를 쓰고 버리는 것이 영 거시기했다.. 2012. 6. 4.
안전한 화장품사이트 톡톡을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을 진행해온 여성환경연대에서 화장품 성분과 제품의 안전성을 검색하는 사이트 '톡톡'을 6월에 오픈합니다.www.toktok.or.kr 화장품 제품을 평가하려면 전성분 정보가 필요한데,화장품 속지, 겉면, 포장지에 나와있는 전성분을 수집하기 위해 모든 화장품을 사기가 어렵잖아요. 금쪽 같은 회비를 그렇게 쓸수는 없죠!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집에 있거나 구입하신 어떤 화장품라도 좋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도 웰컴입니다. 안전한 화장품 운동에 함께 해주실 회원님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정보 제공시 톡톡 사이트의 제품상세보기 페이지에 별칭이 자랑스럽게 기재됩니다. ㅎㅎ) 아래 폼을 채우셔서 아래 submit를 눌러주세요. 201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