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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ife/Eco Info

[다시마] 충전선, 전선 고장 나기 전 절연 예방하는 방법

by 불친절한 금자씨 2025. 2. 9.

[편집자 주와 같은 TMI]

왜 이 코너의 이름이 다시마냐면, 육수는 물론 비건 국물을 내는데도 다시마는 꼭 들어가고 조미료 '다시다'도 다시마 성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감칠맛이다. 다시마, 다시다 아 헷갈려 ㅎㅎ

이런 '완소' 다시마를 국물만 내고 버리는 게 아까워 국물에 불려진 다시마를 가위로 잘게 잘라보았다. 국 끓일 때 그 간단한 행동 하나를 더했더니 국물 퍼먹으면서 다시마까지 다 먹게 되었다. 나는 국에 들어있는 불린 다시마도 라면 '너구리'의 다시마처럼 호로록 국물과 함께 퍼먹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음식계의 제로웨이스트 아닌가?

결론 : 작은 행동 하나로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실생활 귤팁을 공유할 때 '다시마'라고 합니다. 혼자서 지어내고 스스로 만족함 ㅋㅋ


수리상점 곰손에서 배운 건데, 이거 꽤 쏠쏠하게 쓸모 있어서 아래 실리콘 자기융착 테이프 사서 들고 다니면서 충전 케이블 선에 필요하지 않냐며 둘둘 말아주고 있다. 아아, 오지라퍼... 근데 넘 간단하고 좋아서 소문내고 해주고 싶은 걸 어쩔. 

일반 문방구에서는 자기융착 실리콘 테이프를 판매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약 4,000 ~ 6,000원 사이. 하지만 충분히 그 값을 하고도 남으니, 이 테이프를 알게 된 이후 나는 집에 하나씩 쟁여두고 있다. 

이렇게 끊어질랑말랑 할 때 그냥 두면 케이블 망가져서 버려야 하는데, 그 전에 자기융착 테이프로 감아주면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테이프 길이로도 충분하다. 

요래 요래 해보세요:)


 

다음은 수리상점 곰손에서 퍼온 하우투!

https://m.site.naver.com/1rac3 (동영상) 

전선 절연 준비물: 자기융착 실리콘 테이프, 가위, 보강할 전선

 

1. 실리콘 테이프를 수리할 전선의 크기에 맞춰 가위로 필요한 만큼만 잘라주세요. 

* 테이프 두께가 두꺼워 크게 자르면 수리 후 전선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니 적당히!

2. 필름을 조금씩 떼어가며 보강하고 싶은 부분을 중심으로 실리콘 테이프를 잘 감아주세요.

* 테이프 특성상 손에 들러붙진 않지만 테이프끼리 붙으면 떨어지지 않아요. 붙지 않게 조심!🚨

3. 굴곡이 있는 부분은 특히나 들뜨지 않도록 테이프를 꼼꼼히 눌러 마감해주세요.

실리콘 테이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수리가 필요한 전선을 잘 감아주기만 하면 끝!

자기 전, 충전을 할 때도 침대에 누워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며 휴대폰을 만지다 보니, 충전 단자가 깨지거나 전선 피복이 벗겨져 충전선 구매만 n번째.. 제 얘기만은 아니죠?

수리가 필요한 전선뿐만 아니라 고장을 예방하고 싶은 전선이 있다면 실리콘 테이프로 간단히 수리, 보강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 전선도 수리해서 오래 사용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