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기름유출사고를 기억하시나요?
해양수산부 장관이 낙마하고 GS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2014년 설날 벽두의 그 사건 말입니다. 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하는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의 간사단체 일과건강에서 여수 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한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공기오염을 조사하였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한숨이 푸욱 나왔습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난지 7년이나 지났음에도 사고 후 주민 건강에 대한 고려는 뒷전이었으니까요.
건강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가 요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 시 주민 대피권이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2. 태안기름유출 사고 후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수에서는 피부나 호흡기 보호구 없이 방제활동이 이뤄졌다. 사고가 지났을 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
3. 해외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안처럼 화학물질 알권리 법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화학물질 사고의 건강 및 환경 영향을 알고 행동할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화학물질 알권리 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정보 공개 청구운동을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조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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