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질 환경잡지1 안구정화 시켜주는 패션,이 아닌 환경잡지 누군가는 비오는날 불환한 대형마트에서 천천히 카트를 끌고 쇼핑하다가 죽는 삶이 부럽다던데, 나는 따뜻한 도서관이나 카페 쇼파에 걸쳐앉아 아메리카노를 훌짝거리며 심심할만큼 하릴없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평일어야 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나 (이왕이면 전원생활 특별판!) 마리끌레르, 보그지 같은 패션잡지를 읽으며눈 호강하는 '유한마담'스러운 삶이 부럽다. 잡지가 잡스러워서 '잡지'인 탓에 패션잡지는 페미니스트한테 돌맞을 화보부터 사회에 '짱돌을 던지는' 혁명적 기사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소리들이 들어있다. 마치 '섹스앤더시티'에 마놀로블라닉 구두와 유방암이 함께 들어있는 것처럼. 그럼에도 환경운동 한다면서 패션잡지, 인테리어 잡지 넘겨보는 삶을 부러워하다니, 밖에서 채식주의자라고 하고 밤에 후라이.. 2012.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