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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성장호르몬2

암예방의날-젖소야 아프냐, 나도 아프다! ‘젖소의 졌소’ 선언 이후, 응답하라 3월 21일! 젖소는 ‘졌소’ 선언을 하고... 동물용 성장호르몬의 일종인 산유촉진호르몬을 맞으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은 20% 정도 증가하지만, 젖소는 유선염, 관절이상을 겪으며 아예 서지도 못하고 픽픽 쓰러진다고 합니다. 동물복지와 건강문제를 우려하여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연합에서는 산유촉진호르몬을 금지하고 460개의 소비자·환경·보건 단체가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동물용 성장 호르몬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암예방의 날’이 필요한 사회에 사는 우리. 다가오는 3월 21은 암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는 암예방의 날이 만들어져야 할 만큼 암이 흔한 질병으로 자리 잡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유방암의.. 2013. 3. 20.
그냥 젖소의 졌소 이야기, 그리고 액션! 음메, 내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니? 오늘은 '음메'대신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해볼까 해. '인간중심적'인 언어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무리 '음메 음메' 울부짖어도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더라고. 내 이름은… 그냥 젖소야. 한국에 있는 젖소 40만 마리 중의 한 마리.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니 그냥 젖소. 20년 넘게 살 수 있지만 6년 이상 목숨을 부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난 그저 착유기에 몸이 연결된 기계처럼 느껴져. 날마다 25리터의 젖을 짜. 200밀리로 치면 하루 125개 분량의 우유야. 이렇게 젖을 많이 짜는데도 내 아이에게는 단 한 번도 직접 젖을 먹이지 못했어. 우유에 세균이 생기니까 살균된 착유기만 주렁주렁 달아야 한대.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아픈데도 없는데 내 몸에 주사기를 꽂.. 201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