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cracyOS1 개인과 조직 사이 어디쯤, 놓아두는 색. 대개 혼자 여행을 다녀서 스스로도 몰랐었는데, 어느 날 여행을 갔이 떠난 룸메가 내게 물었다."너, 눈치 안 보고 대놓고 뒷다마 까고 싶어서 여행 다니지?" 헉!얘는 꽐라야, 얘는 못 쓰겄어, 얘는 나사 좀 풀렸어... 등등 한국말 못 알아먹는다고 보는 즉시 그 사람에 대한 품평을 시작했던 것이다. 넵...인권은 '인권 이야기'나 '불편해도 괜찮아' 등 글로만 배웠습니다. ㅠ.ㅠ 뭐든 우선 품평하고 꼬투리를 잡아내 한 마디 꼭 하고 비난을 해 줘야 하는 속이 씨어언~한 직성인 게냐. 아아, 나란 녀자. 좋은 거 보고 좋은 데 가고 재미난 거 해도 마지막에는 "그런데 말이야"라고 덧붙이고 만다. 개인들이 사부작사부작 꾸려내는 힘들을 보면서도 "그런데 말입니다. 조직화되지 않은 힘이 세상을 바꿔낼 수 있을까.. 201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