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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바다2

필터 정수기로 생수병을 몰아내리라 작년에 안식월으로 유럽에서 헐렁하게 보내고 있을 때 국내에서 들려온 가장 기뻤던 소식은 씻어내는 화장품(스크럽, 샴푸, 바디워시 등) 내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를 명시한 화장품 법 개정, 그리고 가장 찝찝했던 것은 마흔 생애동안 사용한 페트병보다 5개월 간 여행하면서 버린 생수병이 더 많으리라는 예감이었다. 우리 집은 4층인데 바로 옆집은 여름에도, 겨울에도 생수를 물류창고(?)처럼 쌓아두신다.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처음 하는 말이 "아니, 엘레베이터도 없는 빌라 4층까지 (실은 4.5층) 이 생수병을 짊어지고 오시니라 택배 기사들 허리 나가겠다. ㅠ.ㅠ" 이 생수병에 들어있는 노동력, 자원 소비, 쓰레기 처리를 생각해보면 ㄷ ㄷ ㄷ 개기름 흐르지만 기름종이는 안 들고 다녀도 텀블러는 늘 가방에 챙.. 2017. 7. 7.
[테드강연] 바다에 스며든 재앙, 플라스틱 스모그 미세 플라스틱 금지 법안이 상정되어서 올해에는 다른 이슈를 준비하고 있는데, 글쎄 이 법안 논의가 아직도 한참이라네. ㄷ ㄷ ㄷ 아아 쉽사리 끝나는 문제가 없구나 … 올해 이 법안 마무리 잘하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아부렀네. 암튼 테드X의 따끈따끈한 플라스틱과 해양오염 동영상이 올라왔다. 으흐흐 (아직 업무 복귀도 안 했는디 이런 거 하고 있는 나는 뭐다냥~) TEDX에 최근 전 세계 해양 오염과 미세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강연이 나왔습니다. (2016년 11월) 짧지만 명료하고 울림 있는 강연이라 공유합니다. 서프라이더 재단(Surfrider Foundation)과 세컨드웨이브리사이클링(SecondWave Recycling)에서 일했고 지금은 5Gyre에서 활동하는 해양보호 활동가 Lia Colabell.. 201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