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있는삶1 온 우주가 도와줄 지도 몰라, 노동개혁 ‘호접몽’ 한국일보 2016. 2. 2 에 쓴 글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장의 노동시간을 기록하는 우리 사회에서 ‘저녁 있는 삶’을 바라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위기가 영웅을 부른다고 했던가. ‘창조경제’와 ‘노동개혁’을 주창하사, 창의성을 고양하고 일자리를 나누고 연공서열을 배제한 사회를 제시하는 지도자가 등장했다. 심지어 “의무교육은 좋을 수 있다, 의무휴가는 더 좋을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스웨덴처럼 남성의 육아휴직 의무사용기간을 정했다. 그리고 한여름에는 일주일간 사무실을 통째로 쉬어 전력난도 덜고 개인의 창조성도 강화하도록 재충전 휴가를 권고했다. 재충전 휴가에 각자 연차를 붙여 2주 이상 연속으로 쉬어야 진정한 휴가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장 획기적인 것은 노동개혁과 ‘칼퇴근법.. 2016.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