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1 [탈핵] 2만 가구 모두 풍력발전으로 자급하는 영덕에 뭔 놈의 핵발전소! 영덕 가는 버스 안에서 조우한 환경 활동가들!사진만 보면 꼭 한국 환경 활동가 대회 엠티(모꼬지)라도 가는 분위기죠? 아닙니다. 11월 11일 영덕에서 열렸던 에 투표 사무원으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영덕 가는 기차는 없고, 동서울에서 떠나는 버스만 있기 때문에 이렇게 딱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지난 11월 한 일을 알고 있다! 두둥!!) 바리바리 싸온 고구마와 김밥을 나눠 먹으며 모꼬지 가는 여자들 마냥 그렇게 영덕으로 내려갔습니다. 투표율이 낮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밤 늦게 도착한 영덕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찬반으로 나뉘어서 붙은 천연찬란한 현수막을 보니, 부안과 삼척, 그리고 밀양에서처럼 한 동네 사람들이 갈가리 찢기고 비방하고 미워하는 처연한 상.. 2015.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