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1 아날로그 필카의 오롯함과 어록의 향록, 이것이 우리의 삶 life 새언니에게 오빠 뒷다마를 깔 때마다 '당췌 무슨 대포를 맨날 갖고 댕겨? 개 띠라고 개 멋일까?"라고 했다.오빠의 취미는 사진이었다. 요즘은 폰카도 잘만 찍히는데 어디 갈 때마다 목에 걸면 목 디스크는 족히 걸리게 만들 DSLR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의아했다.사진이나 이미지 좋은 블로그를 볼 때면 부러워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정작 사진기나 사진 찍는데 공을 들이는 사람들을 보면 '뭘 저렇게까지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프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길, 대포같은 DSLR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법칙이라도 있다면 목과 손목 디스크의 우려도 접은 채 DSLR을 늘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라이프 사진전은 인간 대 인간, 역사에 기억될 순간,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삶이란 세.. 2013.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