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농업6

마르쉐에서 봉봉_핸드메이드 장터 '일요일은 마르쉐에서 봉봉'이라는 만화책을 알고 있을랑가요?동네 마르쉐인 '망원시장'에서 이 만화책을 빌려 제인버거의 새우버거를 처묵처묵하며 집에 돌아오던 길이란, 만화책 표지의 줄리에타의 표정처럼 인생이 막대사탕인냥 둥실둥실 달콤한 기분. 만화책의 시작은 '폭신폭신한 슈케트, 새콤달콤한 레몬 타르트, 바삭바삭한 버터 쿠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무화과잼'으로 점철되건만 (파브로프의 개처럼 침 줄줄~) 그 한 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마르쉐에 대한 이야기는 털끝만큼도 나오지 않는다.당췌 마르쉐가 2권에서 나오는지, 3권에서 나오는지 귀추를 주목해야만 알 수 있는 일. (아직까지 주인공이 스쳐지나가는 길목에도 시장은 안 나온다규!!)제목에 낚여 이 만화책을 빌려보았다. (그래도 추천이랑께유~) 농부와 요리사가 만.. 2012. 10. 31.
암환우는 마음치유, 지역주민은 도시농업하는 병원희망텃밭! 병원, 교도소 모두 이 발로 걸어서 들어가 살고 싶은 곳은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지요. 노르웨이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농장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교도'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사회적 농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교도소에서도 치유의 농사가 가능한데, 병원이라면! 특히 암환우분들은 치료 이후에도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며 건강한 먹거리와 맑은 공기 등, 주변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생깁니다. 또한 일상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며 육체의 힘든 시기를 혼자 감당하며 얻은 마음의 병도 무겁습니다. 루시드 폴의 노래, "사람들은 즐겁다"처럼, 병상에 누워 바라본 세상은 일상이 가능하다는 자체로 즐거워보입니다. 여성암환우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 201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