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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19

[살림이야기] 난 소중하니까 | 건강 브래지어와 대안 생리대를 난 소중하니까 | 건강 브래지어와 대안 생리대를 글 고금숙 _ 만화 홀링 몸을 조이는 브래지어와 땀이 차는 생리대는 안 그래도 더운 여름날 더위를 보태는 천덕꾸러기. 좀 더 편하고 시원한 대안은 없는지 궁리해 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성의 몸은 그 자체로 완전하다는 것. 일부러 모양을 만들 필요도, 더럽다며 감출 이유도 없다. 여성이 자기 몸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게 정답! 헐렁해야 시원하다 지금 나는 한국을 떠나 여행 중인데, 자유롭게 옷 입는 여자들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조신하게 억눌려 왔는지 감이 왔다. 나 역시 옷이 얇은 여름철에는 할 수 없이 브래지어를 착용했지만(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원피스 안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바람이 통하는 헐렁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하나라도.. 2016. 8. 15.
[삶과 문화] '핑크택스'에 반대한다 한국일보 2016. 5. 2 삶과 문화 칼럼 핑크색을 좋아하세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처럼 뜬금없지만, 요즘 인터넷에서 핑크가 뜨겁다. 해외에서는 분개한 여성들이 일제히 ‘핑크택스’라는 해시태그(#pinktax)를 달고 소셜네트워크를 달궜다. ‘핑크택스’란 여성용 물건에 더 비싼 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불해야 하는 웃돈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뉴욕시 소비자보호국은 24개의 온ㆍ오프라인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8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용이 비싼 제품이 42%, 가격이 같은 것은 40%, 남성용이 비싼 제품은 18%뿐이었다. 이어 영국 언론들도 제조업체, 성능과 규격이 같은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무려 여성용 제품이 남성용보다 최대 2배까지 .. 2016. 5. 4.
나를 바꾸는 여성주의 워크숍, <한 장의 페미북> 페미니즘이라, 학교 졸업 후에는 마치 고양이가 고구마 보는 격으로 드문드문했지만 오랜 만에 '본투페미'인 녀자들과 접선하고 싶어 살짝꿍 신청해보았다. 아, 이것만으로도 젊은녀자가 된 거 같아 음하하하하 -_-;;; 나를 바꾸는 여성주의 워크숍, 여성에 대한 편협한 시선들은 불편하지만 여성주의는 아직 잘 모르겠어…. 여성주의 책을 읽을 때면 딱 내 얘기다 싶은데 어떻게 여성주의자들을 만날 수 있을까? 여성주의 활동 소식을 접할 때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지만 내가 가도 될까?여성주의에도 ‘면허’가 필요할까요? ^^ 은 이런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워크숍입니다. 여성주의와 좀 더 친근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던 분이라면 너무 길게,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 올해가 가기 전에.. 201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