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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녹화2

가을, 주머니텃밭농사의 강림 가을이다. 스티로폼 박스를 뚫어 흙을 채우고 수도꼭지도 없는 옥상에 바켓스로 물을 퍼다날라 장장 12포기의 배추를 심고 그 중 한 마리를 제외하고 11마리를 실하게 키워냈던 것이 바로 작년!올해는 옥상의 스티로폼을 휴경기로 놔두고 ㅎㅎ새로 오픈한 홍대다리텃밭에서 '마포농부팀'과 함께 가을농사를 짓기로 했다.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물 주니까 옥상텃밭에 거의 이주꼴에 한 번만 가서 좋고 배추와 무, 쪽파 뿐 아니라 홍대카페 '수카라' 김수향 샘과 함께 바질, 초코민트, 스테비아 등의 허브를 심어허브 페이스트도 함께 맹글어 먹기로 했다. 가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제 날, "우리 고사 지내요" 코스프레 중 흥부를 혼쭐내준 놀부 주걱 포스의 숟가락으로 입맛 쪽쪽. 암암, 결혼식이든 시농제든 행사는 "뭘 먹었느.. 2012. 9. 11.
동네숲축제 음냐음냐, 텃밭사례는 언제나 원츄라옹~텃밭 가드닝 업체 전시라니! 있는 건 오직 호미와 꽃삽 밖에 없고 그거 두 개로 작은 텃밭 농사는 '올라이트'라고 생각하지만그래도 가드닝 업체의 화려한 도구들로 눈호강을 하고 싶구마~ 그런데... 시상의 상은 뭔지 안 나와있는데 오직 상장만 준다는 건지 급궁금해짐. (금일봉은 없나?)마음은 콩밭이...아니라 금밭에 가 계시지만, 이제 얼마남지 않은 가을날 아래 텃밭 귀경 잔뜩 해야지. 201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