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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ife

일회용컵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3. 11. 8.



에코컨퍼런스의 일회용컵 사용실태와 필요한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여성환경연대 서포터즈 컨텐츠팀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답니다. 설문지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보시면 확인가능해요.:)


위더컵설문지 최종안.hwp


이번 설문 작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성환경연대 컨텐츠개발팀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는데요.이번 2013년 에코컨퍼런스의 귀중한 발표자료로 사용되었으며,컨텐츠개발팀 서포터즈 모모님의 발표로 소개되었습니다 :) 미처 에코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설문 결과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맛보기 자료를 공개합니다!


1. 응답자 정보

총 247명이 답변해 주셨으며 그 중 여성의 비율이 82%로 남성보다 높고, 그 연령대도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는 20-30대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설문결과1


2. 일회용컵 사용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이유도 편리성, 매장에서 제공, 자기컵 미소지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설문작업 중 유의미한 사실은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 이상이(60%) 이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문결과2


3.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2008년에 폐지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응답자의 절반이상(62%)인데에 반해, 막상 보증금제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30%에 불과 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컵 보증금제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62%로 과반수 이상에 이릅니다. 컵 보증금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적절하다고 느끼는 최소금액은 100원 이상 300원 미만이 43%로 금액 구간 중 가장 높습니다.

설문결과3


4. 자기컵(텀블러) 사용

자기컵을 평소에 소지하는 사람들은 환경적인 이유가 3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카페 매장에서 자기컵을 사용하는 경우 할인해주는 제도를 알고 있는 비율은 51% 였지만, 막상 할인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4%에 이릅니다. 자기컵 사용시 할인해주는 제도의 적정 금액은 300원 이상 500원 미만이 36%, 500원 이상이 34%로 컵보증금제도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설문결과4


5. 해결방안

자기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로서는 폭 넓은 할인(43%)이 단연 높았는데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인식 전환(34%), 판매자의 노력(29%), 정부의 정책(31%) 등이 고루 분포해 있는 것을 보아 소비자, 판매자, 정부의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에코마일리지 적립, 의무적 부담금, 다회용 컵 제공 의무화 등 정책적 노력 역시 병행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설문결과5


* 본 설문 작업은 여성환경연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것이며, 응답결과 및 통계수치를 가공, 인용할 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