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1 유럽 여기저기,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는 FSC 마크 석 달간 유럽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심심치 않게 만났던 마크가 있다. 사실 조사차 출장간 거 아니고, 적금 박살내고 내 돈으로 놀러 간 거라 오기로라도 ‘일’과 관련된 건 안 보고 안 듣고 그저 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도 여기저기 찍혀 있으니 안 보래야 안 볼 수가 있남~ 함부르크에서 끊은 기차표에도, 산세바스티안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킨 물병에도, 세비야의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에도, 뮌헨의 슈퍼에서 건네준 영수증 뒷면에도, 마드리드 미술관 안내 브로슈어와 표에도 이 마크가 살포시 찍혀 있었다. 그 마크는 바로 지속가능산림 인증마크(FSC)다. 마드리드 카이샤포럼 브로슈어와 입장권에 찍힌 FSC 마크 함부르크 기차표 뒷면에 찍힌 FSC 마크레스토랑에 주문한 물병에 붙은 라벨의 FSC 마크세비야 .. 2016.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