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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리하고 나온 물품들의 행선지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1. 6. 15.

봄옷과 여름옷을 이미 정리하면서
안 쓰는 물건과 옷 등을 모아두셨나요?
박스에 쌓아놓은 채, 아직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지는 못했다구요??
네, 저도 그렇습니당~
세탁하고서 고이 모셔둔채 아직 택배아저씨를 못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으름이 더 좋은 행선지를 가져다 준 듯 합니다.
내가 못 쓰는 물건들이 다른 사람의 필수품이 되는 경험!
Trash to Tresure!

1. 포이동에 물품과 기금을!

12일 새벽에 포이동에 화재가 크게 있었습니다.
96가구 중 72가구가 전소했습니다. 
빈집 메일링을 보니 당장 의류, 식료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네용.
양말, 속옷, 찬거리등도 좋고, 교복과 교과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기금도 모금 중입니다.
일상은 게속되는데 갑자기 우리 집, 내 물건이 모두 사라졌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일상에 필요한 물품들, 따뜻한 손길들 내밀어 주시와요.

 
2. 빈가게 재활용 장터에 다양한 물품을!

빈가게 메일링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그간 빈집에 살면서 쌓아두었던 것들, 다 쓰거나 입지도 못하는데 가지고만 있었던 것 모두모두 나옵니다.

가게에는 이미 빈마을 사람들의 물건들이 꽤 모여있지만,

장터에서 팔 물건이 있는 분들은 그날 가지고 오셔서 판매하시거나 혹은 내놓으시면 됩니다.


재활용 장터 여는 시간은 금요일 2시부터 11시까지 // 토요일 12시부터 10시까지 입니다.

(언제든 시간이 변경될 수는 있겠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시원한 차를 준비하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시원한 차를 준비하게씀돠~


좋은 음악도 같이 듣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며,

물건들을 통해 서로를 엿보기도 하고,

적당한 물건이 적절한 사람을 만날수 있는 그런 장터가 될수 있기를


처음 오셔서 길을 모르시면 가게로 전화를 주셔도 좋겠네요..

070 - 8748 -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