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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농업박람회, 학술대회마저 쌈박하다!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3. 5. 16.



서울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린다. 

재미있는 행사와 전시를 보니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텃밭의 여왕 행사가 아닌가 싶다. 

(웬 썰렁한 여왕 타령인감 -_-;;)


아직 홈페이지에는 안 올라간 따끈한 이벤트와 학술대회의 구체적 내용을 소개한다.

'힐링텃밭'으로 여성환경연대에서 발표하는데, 발제작 측이라 생상한 정보를 얻었다능! ㅎㅎ


주요프로그램

1. 5월 30일 워크숍1. “도시농업과 적정기술”  진행 : 후지무라 야스유키 / 히옥스, 강내영 


2. 5월 31일 심포지엄 “농사, 도시를 치유한다” 진행 : 도시농업시민협의회


3. 6월 1일 워크숍2. “텃밭에서 마켓까지 : 생태적 삶을 위한 도시기획 ” 진행 : 토미야마 히로시 / 이보은, 김수향


4. 6월 2일 워크숍3. “서울광장의 발칙한 상상, Grow Food, Not Lawn"  진행 : 쉔린 장 / 이강오, 신근혜 


※ 5월29일 저녁 7시 하자센터에서 Welcome Party


워크숍1. 도시농업과 적정기술

-일시 : 2013. 05. 30. 14:00 ~ 16:00 

-장소 : 시청광장 도시농업박람회장 국제관 (우천시 시민청 동그라미방) 

-진행 : 히옥스, 강내영 - 강사 : 후지무라 야스유키

-내용 : 페트병으로 데우는 그린하우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패시브 닭장, 태양열을 이용한 식품건조기와 빗물저장고, 로우테크의 적정기술과 농사의 즐거운 만남. 자립과 순환의 생태적 삶을 위한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말한다. -작업 : 참여자와 함께 태양광 푸드드라이어기 제작

-전시 : 적정기술 도면(페트병 그린하우스, 패시브 닭장, 태양열 식품건조기, 빗물저장고 등), 작품(푸드드라이어기), 제작물(패시브 닭장)

-키워드 : 비전화적정기술, 도시농업, 반농반X, 3만엔비즈니스


국제심포지엄 “농사, 도시를 치유한다” 

-일시 : 2013. 05. 31 - 장소 : 신청사 3층 대회의실

- 프로그램

14:00~14:15 개회식 _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관

14:15~16:00 제1부. 일본, 대만, 그리고 서울의 도시농업

주제발표1. 서울의 도시농업 _ 이창우(서울연구원 기후변화센터장) 

주제발표2. 생명의 재구축, 도시에 씨앗을 뿌리다 _ 토미야마 히로시'(도쿄아사이치 어스데이마켓' 사무국장) 

주제발표3. 채소의 성장, 도시의 성장 : 메트로폴리탄 타이페이시의 도시농업 _ 쉔린 장

(대만 국립대 원예학과 교수)Capital Growth, Cabbage Growth: Urban Agriculture in the Metropolitan Taipei, Taiwan

질의응담 _ 진행 : 김홍철(도시농업시민협의회 서울분과위원장) 

※ 주제발표 각 30분(순차통역 포함) 


16:00~16:15 휴식 


16:15~18:00 제2부. 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는 사람들


TED1. 마을텃밭 _ 조은아(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TED2. 학교텃밭 _ 장진(동국대학교) 

TED3. 청년텃밭 _ 나혜란(파저리) 

TED4. 힐링텃밭 _ 이미애(여성환경연대) 

TED5. 텃밭공원 _ 민성환(생태보전시민모임) 

토크쇼 _ 진행 : 이강오

출연1. 조경진 _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출연2. 천호균 _ 쌈지농부 대표

출연3. 안철환 _ 텃밭보급소 소장


18:00~19:00 리셉션

19:00~20:00 특강 : “적게 쓰고, 행복하게 살기”_ 후지무라 야스유키

※ 리셉션과 특강은 1안)도서관, 2안)시민청라운지, 3안)시청광장

※ 리셉션은 샌드위치와 간단한 음료


워크숍2. 텃밭에서 마켓까지 : 생태적 삶을 위한 도시기획 

-일시 : 2013. 06. 01. 14:00 ~ 16:00 

-장소 : 시청광장 도시농업박람회장 국제관(우천시 시민청 동그라미방) 

-진행 : 이보은, 김수향 - 강사 : 토미야마 히로시

-내용 : 빈 땅 곳곳에 토종 콩농사를 짓는 콩혁명프로젝트. 그렇게 생산된 콩은 동네 커뮤니티카페의 점심메뉴가 된다. 농사짓는 삶과 도시를 연결하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요요기 공원 커뮤니티농부시장 “어스데이마켓”. 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도시농업의 내일을 말한다. 


워크숍3. 서울광장의 발칙한 상상 Grow Food, Not Lawn 

-일시 : 2013. 06. 01. 14:00 ~ 16:00 

-장소 : 시청광장 도시농업박람회장 국제관(우천시 시민청 동그라미방) - 진행 : 이강오, 신근혜

-강사 : 쉔린 장

-내용 : 만약 서울광장의 잔디밭을 걷고, 텃밭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구성원과 이해관계가자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디자인 방법을 통해, 박람회 참가자 누구나가 함께 서울광장 공동체텃밭community garden의 디자이너가 되어본다

-전시 : 관련사진 및 판넬, 동영상, 커뮤니티가든 도면과 모델 

-키워드 : 서울광장, 커뮤니티디자인, 커뮤니티가든, 도시농업, 그로우 푸드, 게릴라가드닝


주제발표자 및 워크숍 강사

토미야마 히로시 冨山普 とみやま ひろし Hiroshi Tomiyama 

치바현 아비코시 출신. 도쿄 미타카시 거주. 두 아이의 아빠, 환경공생형의 소규모 농가와 도시소비자가 서로 배우는 농가시장 '도쿄아사이치 아스데이마켓 東京朝市アースデイマーケット)' 사무국장을 2009년부터 맡고 있다. 도시와 농산어촌과의 관계가 낳는 문제나 구축할 수 있는 관계성을 테마로 마켓을 허브로 한 음식, 환경, 사회문제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의 고민은 후수(늦지 않는 것)가 되지 않는 시민활동 만들기. TPP. 시민의 손에 자신감을 야기하는 일. 


후지무라 야스유키 藤村 靖之

오사카 대학에서 기초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니혼대학 교수를 지낸 후지무라 박사는 30여 년 간 1,000여 개의 제품을 발명하여 과학기술청 장관상과 발명 공로상을 받은 일본 최고의 발명가이다. 천식을 앓는 아들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발명한 것을 계기로 ‘어린이의 건강과 환경에 좋은 것’을 만드는 발명가로 거듭난 그는, 에너지와 화학물질을 지나치게 사용해서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2000년 봄, 전기 사용은 줄이고 행복지수는 높이는 ‘비전력공방’ 을 설립하여 제품 개발 및 제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06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비전력화 프로젝트’의 철학과 성과를 집대성한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를 출간하여 한국과 일본 사회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으며 , 대안학교와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이 되었다. 비전력 공방 홈페이지 : http://www.hidenka.net


쉔린장 Shenglin Chang 

쉔린장은 2000년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타이완 국립대학 건축과 도시계획 대학원의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쉔린장은 시민예술, 커뮤니티디자인, 사회정치활동 등을 통해 환경이슈에 대중의 참여를 혁신하는데 기여를 해왔으며, 주요저서로는 The Global Silicon Valley Home: Lives and Landscapes within Taiwanese American Trans-Pacific Culture(2006)이 있다. 그녀는 최근 신지역활성화 연구개발센터New Ruralism Reserch and Development Center 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농촌지역의 재생을 위해 사회문화적이며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을 통해 농촌지역을 재생하는데 연구와 실천운동을 하고 있다.


이창우 Chang-Woo Lee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교육학과에서 농학사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뉴캐슬 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다.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기후에너지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서울시 도시농업위원회 위원, 한국환경정책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례발표자 및 진행자


김수향(Kim Suehyang) 

도쿄에서 태어나,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자란 자이니치 3세. 97년, 1년의 어학연수로 서울으로 왔다가 현재까지 거주한다. 한국문화, 특히 음식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코디네이터, 기자. 2006년부터는 홍대에 '카페 수카라'를, 2012년부터는 '마르쉐@' 을 기획, 운영한다. 홍대옥상텃밭과 집마당을 가꾸고 텃밭에서 난 재료로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생산자와 생산과정이 보이는 음식과 물건들 속에서 살 고 싶어, 마르쉐@을 통해 그런 삶을 실험하는 중이다. 


이보은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로 문래도시텃밭과 홍대텃밭다리, 합정대륙텃밭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텃밭공동체 활동, 로컬채소브랜드 만들기 등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시민기획에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마르쉐친구들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2012년부터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작은시장 마르쉐@혜화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민생활협동조합 조직교육활동가,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공원과 도시숲 시민참여 운동을 해왔다. 2013년 시애틀의 도시농업 이야기 ‘공동체와 텃밭,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번역하였으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