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288 에코파티메아리의 내 젓가락 캠페인 자동차 8만대가 일시에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의 비행기 여행을 했다.내 허영심의 말로는 스타벅스와 해외여행인데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을 괴롭히는 이스라엘의 군자금을 대는 것을 알아도 금단증세 나타나고 공정여행을 한다해도 해외여행은 탄소발자국 면에서는 달아날 구석도 없을지언대'막 가는' 싱글 된장녀 스타일의 '막 쓰고 보는' 해외여행을 꿈꾼다. (정작 돈은 없어서 실행못하는 좌절 크리-_-) 이번 여름휴가도 해외여행, 그러니 개미 오줌만한 노력이라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젓가락, 수저 모음집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일회용 젓가락을 사뿐히 거절해주었다. 핸드메이드 젓가락과 수저는 장흥에 사시는 여성환경연대 회원 옹이 님께서 활동가들을 위해 손수 나무를 깎아 만들어주셨고, 수저집도 직접 바느질하고 매듭을 지어 선물.. 2012. 8. 12. 우리들의 유기농집회는 당신들의 행정대집행보다 아름답다 이 폰트는 여성환경연대 비공식 '캘리그래퍼' 치자의 글씨체입니다.(활동가들이 손글씨는 모두 그녀에게 위임함 ㅋㅋ) '치자체' 괜찮하지요? 명동에 호미 들고 가본 경험은?도심 한복판에서 습지에 피는 부들(꽃꽂이에 쓰이는 그 놈)을 함께 들고 걸어본 적은?두물머리의 컨셉은 몸빼바지, '디스이즈' 농부 모자, 그리고 두물머리가 키워준 호박, 옥수수, 가지, 오이. 광화문에서 텃밭작물을 손에 들고 야마가타의 클러빙에 빠져들고 로맨스 조의 디제잉에 농부가요 ‘뽕짝’을 따라 부르며 걸어요. 이게 바로 4대강 삽질 공사를 지금까지 막아온 유기농 산지 ‘두물머리’의 힘! 전단지 나눠주는 것도 무슨 시골장터 엿장수 폼이지요? No Farms, No Food! 알랑가요. 자전거 도로보다는 밥이라는 것을. 레저보다는 삶이라.. 2012. 8. 1. 탈핵바캉스, 삼척을 가다. 토요일 아침 8시, 부스스하게 잠이 덜 깨 ‘좀비’인 채로 종합운동장 역에서 탈핵희망버스를 탔다.오오오오오오 믿겨지는가! 토요일 아침 8시!!‘바캉스’도 이렇게 치열해야 하는가, 라는 존재론적 질문에 시달리다가 ......한 이십분 늦게 도착했다. 나 처럼 꼭 늦는 인간들이 꼭 있다는 만국 공통의 법칙에 따라 40분이 지나서야 버스는 부릉부릉 출발! 글씨체가 난감하시다. ㅎㅎ 유럽에서 음식점에서 나온 폐기름으로 연료를 채워 그리스까지 여행하는 캠페인 'greasy to Greece' 프로젝트처럼 우리도 폐기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삼척도 가도 밀양도 가고 영덕도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그냥 '탈핵 바캉스' 따위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핵발전소.. 2012. 7. 19. 홍대에서 쇼핑말고, 클러빙 말고, 텃밭! 다리텃밭!! 작년... 여성환경연대는 영등포 문래 창작촌 청년예술가들, 인근아파트 주민들, 철공소 사장님들과 함께 쓰레기더미 가득하던 옥상 공간을 멋진 도시텃밭으로 만들어냈었지요. 덕분에 푸른도시를 만들어간 공로로 박원순 시장님의 상을 두 개나 타는 문래동 명물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문래동 텃밭은 갖은 채소와 허브와 꽃들, 꿀벌이 자라는 문래동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주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도시에 텃밭으로 생기 가득 생명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과 함께 자급적 삶의 기술로서 농사를 익히며 소비주의 메카 홍대 앞에서 다른 삶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연습해 보려 합니다. 물론 좋은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방법도 익히구요~ 사실 홍대텃밭 만들기는 지난해 문래도시텃밭의 .. 2012. 7. 18. 아이도 죽고 엄마도 죽었는데... 이 광고는 뭐죠? 아이도 죽고 엄마도 죽었는데... 이 광고는 뭐죠? 죽음을 부르는 '가습기 살균제', 여전히 '아이에게도 안심' 광고 ▲ 지난 2011년 9월 29일 서울 서초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여성환경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규명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제조업체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근본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에이즈 치료제와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라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업체가 미국에서 3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30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3조 4000억 원이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금액의 합의금일 뿐만 아니라 단일 제약회사가 지불한 액수로도 최고 금액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당뇨병.. 2012. 7. 18. 비폭력 '한석봉' 퍼포먼스의 절정, 꺼져! 고리!! 행사 준비를 할 때마다 노이로제에 걸린다.우리의 행사는 정녕 '기우제'가 아닌가!야외 행사나, 하다못해 기자회견만 해도 비가 쏟아진다.(6월에는 행사가 없었고, 그리고 가뭄이 작렬하였다. 고의로 없는 행사라도 만들어내할까, 고민하는 사이 7월 장마가 왔다.) 이제는 체념하사 '그 분의 기도발은 영험하다'는 결론에 이르고 말았으나,교훈을 체득하지 못하고비가 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사를 기획하고 말았다. 이름하야 한석봉도 울고갈 물붓 100번 쓰기 퍼포먼스! 아이디어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했다. 아니! 이건 뭐 종이도, 찌라시도, 플랑카드도 필요없는 것 아닌가!그저 땅바닥과 물과 큰 붓이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응?? 비오면 어쩔건데??) 게다가 중국의 '물붓 어른신' 왈 운동과 소일거리가 되어요... 2012. 7. 12. 기우제라도 지낼까봐요. 작년 여름에는 비가 날마다 와서 습기서린 이불을 만지면서 이랬더랬다.이건 뭐 '비키니 옷장' 들어차있고 바퀴벌레 쓰윽 지나가시는 자취장의 눅눅한 이불이냐.눅눅함에 못 견뎌 오뉴월에 보일러는 너무 거시기하고,하릴없이 전기장판이라도 한판 돌려드랬다.(자취방 냄새를 없애려는 전기장판 버전의 허영;;;) 올해는 근 2달 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다. 이처럼 오래 비를 기다리기는 상자텃밭을 키워온 내 5년 넘짓한 세월동안 처음인듯!그러니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질 농심은 어쩔꼬, 하는 마음이 차오른다. 우리집 옥상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자료화면임;;;(문래동 예술인마을 도시텃밭 사진: 올해는 문래동 자립 후 홍대역 바로 앞에서 도시텃밭 준비중~)-> 곧 신청용 웹자보 나갑니다~ 날은 뜨거워지고 날마다 베란다로, 옥상.. 2012. 6. 19. 핸드드립, 핸드메이드 커피필터 아침밥을 챙겨먹은 후 설겆이 하면서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서 노래를 부르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기필코 카수가 되고싶어!)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는 동안 설겆이를 끝내고아침 첫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루 중 시간은아침의 첫 커피를 카모메 식당에 나온 장면처럼 '코피 루악'하며 내릴 때와 잠들기 전 마리 여사의 책처럼 내 취향의 책을 읽다가 스르르 잠 들 때이다. -> 쓰고보니 손발 오그라드는 소녀취향 -_-;;;;이 소녀취향의 삶은 아침 10시 출근이 가능한 (박봉이지만 시간은 자유로운) 노동조건과 인간관계의 파탄을 각오하고 퇴근 후 혼자만의 자유시간 절대엄수로부터 얻은 쾌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좋은 시간에 종이 커피 필터를 쓰고 버리는 것이 영 거시기했다.. 2012. 6. 4. 안전한 화장품사이트 톡톡을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을 진행해온 여성환경연대에서 화장품 성분과 제품의 안전성을 검색하는 사이트 '톡톡'을 6월에 오픈합니다.www.toktok.or.kr 화장품 제품을 평가하려면 전성분 정보가 필요한데,화장품 속지, 겉면, 포장지에 나와있는 전성분을 수집하기 위해 모든 화장품을 사기가 어렵잖아요. 금쪽 같은 회비를 그렇게 쓸수는 없죠!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집에 있거나 구입하신 어떤 화장품라도 좋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도 웰컴입니다. 안전한 화장품 운동에 함께 해주실 회원님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정보 제공시 톡톡 사이트의 제품상세보기 페이지에 별칭이 자랑스럽게 기재됩니다. ㅎㅎ) 아래 폼을 채우셔서 아래 submit를 눌러주세요. 2012. 5. 2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