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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10

[환경건강] 마트, 환경호르몬을 몰아내다 마트, 환경호르몬을 몰아내다 덴마크 최대 대형마트 ‘쿱 덴마크(Coop Denmark)’에서 유럽연합 규제보다 앞서 정책 시행! 덴마크의 가장 큰 대형마트 체인인 쿱 덴마크에서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에서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 EDCs)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쿱 덴마크의 품질 관리 매니저인 Malene Teller Blume는 “공급업체가 유럽연합 화학물질 규제보다 앞서 나간 쿱 덴마크의 정책을 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내에 1,2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쿱 덴마크는 170만 명의 조합원이 소유한 협동조합으로,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취급하는 상품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쿱 덴마크는 아래 12가.. 2019. 8. 1.
식품 종이 포장재 속 화학물질 어제 망원시장에서 고등어를 들고 간 반찬통에 넣어달라 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비닐에 안 넣어드릴께요. 쓰레기 안 만들려고 이렇게 들고 온 거 같으니까."내가 가져온 용기에 담아달라 부탁해도, '샌다, 비위생적이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손님을 챙기기 위한 호의로 마지막은 비닐에 넣어주시려 한다. 그런데 이 생선가게 사장님은 이러한 센스를. ㅜㅠ 고등어도 어찌나 크고 맛있던지. 감사해요. 앞으로 단골할래요. 바로 이렇게 들고 간 용기에 퐁당 고등어를 담아왔다. 이 생선가게는 예전에 신문지에 생선을 싸준 적도 있다. 내가 반찬통을 이고지고 장을 보는 이유는 첫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도 좋은데 장바구니 안에 이미 너무 많은 포장재가 ㄷ ㄷ ㄷ), 둘째, 반찬통에 담아오면 집에 돌아와 .. 2018. 3. 8.
[환경건강 시민강좌 3탄] 독성가족, 그 못다한 이야기 : 우리집은 안전할까? [환경건강 시민강좌 3탄] 독성가족, 그 못다한 이야기 : 우리집은 안전할까?일시 : 2014년 5월 9일 (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장소 : 환경재단 1층 레이첼카슨홀 (시청역 10번출구 부근)누가 : 고혜미 작가(SBS “환경호르몬의 습격”, “독성가족” 집필 및 기획)참가비 : 3,000원(여성환경연대 후원회원 무료)신청하기 : http://goo.gl/QY2UYH 우리집은 과연 안전할까?누구나 내 몸의 화학물질이 있을 거라 추측하지만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 건지,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크게 화제가 된 인체화학물질 보고서 “독성가족” 그 못다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2014. 4. 23.
집안으로 들어온 농약, 살생물제 (biocide) 영어로는 바이오사이드 Biocide, 우리 말로는 살생물제. 살아있는 미생물, 세균, 바이러스 등 사람이나 동물을 제외한 모든 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즉, 논밭에 뿌리면 농약이고 농사 외 용도로 집, 학교, 공장, 사무실, 화장실 등에서 사용하는 '비농업용 농약'인 셈. 마트 선반에 진열된 살충제, 살균제, 소독제, 보존제, 항균제 등이 '살생물제 (biocide)'의 범주 안에 하나로 묶어진다. 사람 여럿 잡았지만 지금껏 공산품에서 약사법의 의약외품으로 관리 수준이 달라진 사실 외에는 실질적으로 어떤 피해보상이나 대책도 나오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도 살생물제에 포함된다. 여러가지 가정용 살생물제의 종류환경부의 연구의 착수보고회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 '살생물제'라고 쳐봤다. 기대했.. 2012. 11. 14.
안전한 화장품사이트 톡톡을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을 진행해온 여성환경연대에서 화장품 성분과 제품의 안전성을 검색하는 사이트 '톡톡'을 6월에 오픈합니다.www.toktok.or.kr 화장품 제품을 평가하려면 전성분 정보가 필요한데,화장품 속지, 겉면, 포장지에 나와있는 전성분을 수집하기 위해 모든 화장품을 사기가 어렵잖아요. 금쪽 같은 회비를 그렇게 쓸수는 없죠!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집에 있거나 구입하신 어떤 화장품라도 좋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도 웰컴입니다. 안전한 화장품 운동에 함께 해주실 회원님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정보 제공시 톡톡 사이트의 제품상세보기 페이지에 별칭이 자랑스럽게 기재됩니다. ㅎㅎ) 아래 폼을 채우셔서 아래 submit를 눌러주세요. 2012. 5. 25.
안전한화장품 사전 '톡톡'에 참가하고 제주도 가자! 안전한 화장품 사전을 함께 만들 당신을 찾습니다! 톡톡 www.toktok.or.kr 화장품 라벨의 전성분표시를 한번 살펴보세요.우리가 알 수 없는 화학성분이 깨알같이 적혀있답니다.그런데 어떤 성분이 나와 지구에 해를 입히는지 유해성분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톡톡은 화장품 속 성분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정보가 더 쉽게, 더 많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시민들에게는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요. 톡톡 사이트는 이런 일을 합니다. * 한눈에 보는 7,000여개 화장품 성분 안전성과 환경독성* 한눈에 보는 제품의 전성분정보와 건강정보-> 톡톡을 응원해주세요! 클릭!! 해피빈에 콩 기부하기 톡톡에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해 0-10점으로 안전성을 평가합니다.0-2는 안전, 3-6은.. 2012. 4. 24.
슬로우 데스: 일상 속 내 아이를 서서히 죽이는 오리 인형의 진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처럼 서른이 되기 전에, 한 번에 요절하는 삶을 꿈꾸었을지도. 어쩌면. 어릴 때는 말이다. 구질구질하게 질질 끌면서 죽음마저도 연명하는 삶보다는 한번에, 후딱 가는 인생을 동경한 적도 있었다. 그 어릴 적의 치기는 유해물질이나 환경오염, 핵발전소의 위험을 이야기할 때도 등장한다. "그래서 유기농을 먹고 플라스틱을 줄이고 화학물질을 쓰지 말라고?, 차라리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사용하다가 그냥 후딱 휙, 죽을래" 유해화학물질 교육을 할 때면 사람들이 학을 떼면서 '패스트 데스'를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반박하는 주제어를 제목으로 삼았다. "아니거등요.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그냥 후딱 휙, 못 죽거든요. 배추에 소금을 절이면 배추가 숨을 죽이듯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유해물질에 .. 2011. 12. 1.
[가습제살균제]생활용품 속 유해화학물질을 규제하라! 지난봄 산모들에게 주로 발생했던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일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으로 출산 전후의 여성 7인을 포함한 총 8명의 피해자 중, 4명이 사망하고 3명은 폐 이식을 통해 치료되었다. 피해자가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태아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던 사건의 원인이 잠정적으로 밝혀진 셈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던 가족들께 난데없이 닥친 비극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동시에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과 제품명을 공개하지도, 제품회수조치를 취하지도 않는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규탄한다. 그 동안 생활용품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하고 안전지침을 마련하는 노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2011. 9. 2.
친환경 화장품의 그린워시 직접 키운 알로에의 잎을 갈아 알로에베라겔 마사지팩을 손수 맹그는 나였으나, 병원 간병 생활 일주일, 시든 오이마냥 지쳐 쪼그라든 피부를 위해 마스크 팩을 하나 샀다. (병원 보호자용 침대에 누워 마스크 팩을 붙이고서 간병을 하던 나였드랬다.) 나름 '에코퓨어'의 에코를 강조하고 무라파벤, 무인공향, 무인공색소, 무인공산화방지제, 무동물성원료, 무실리콘, 무벤조페논이라는 (헉헉;; 읽다가 지쳤다;;;) '7무'를 내세운 제품이었다. 그랬드랬다. 바로 이 제품! 그런데 참새방앗간이라고, 물건의 뒤태와 라벨을 '그 어떤 베스트셀러'보다 열심히 읽는 내가 지나칠쏘냐. '7무'를 넘어서서 전성분표시를 찬찬히 읽다보니 이럴 수가!!!! 분명 무파라벤, 무인공향, 무실리콘, 무인공산화방지제라고 했건만 전성분표시에는.. 201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