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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5

여자만~지속가능한 집 워크샵 (구들장, 우리집 따숩게 워크샵) 여성들이 모여 이 추운 겨울을 따숩게 나는 ‘적당 기술’을 배웁니다. 집 고치기나 건축 기술이라면 손사래를 치시는 분들이라도 좋아요. 그래서 우리끼리만 모여서 천천히, 배웁니다. 추위가 싫어신 분, 원전 하나를 줄이기 위해 뭐라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에너지 자립은 못해도 줄여라도 보자고 생활방식을 바꾸고자 하시는 분, 집에 관심이 있어 조금씩 고치고자 하시는 분, 귀농귀촌을 로망으로 두면서 자립 기술을 익히고 싶은 분들을 모십니다.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1eMof5TklatL9tayCDfgz6xeNf_dk0cNSGw4vSrgdx-Y/viewform 1차 여자만 영광 구들장 워크샵 일시: 2013. 11.6 (수) ~10 (일) 중 가능한 날을 골라 참.. 2013. 10. 31.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학술대회마저 쌈박하다! 서울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린다. 재미있는 행사와 전시를 보니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텃밭의 여왕 행사가 아닌가 싶다. (웬 썰렁한 여왕 타령인감 -_-;;) 아직 홈페이지에는 안 올라간 따끈한 이벤트와 학술대회의 구체적 내용을 소개한다.'힐링텃밭'으로 여성환경연대에서 발표하는데, 발제작 측이라 생상한 정보를 얻었다능! ㅎㅎ 주요프로그램1. 5월 30일 워크숍1. “도시농업과 적정기술” 진행 : 후지무라 야스유키 / 히옥스, 강내영 2. 5월 31일 심포지엄 “농사, 도시를 치유한다” 진행 : 도시농업시민협의회 3. 6월 1일 워크숍2. “텃밭에서 마켓까지 : 생태적 삶을 위한 도시기획 ” 진행 : 토미야마 히로시 / 이보은, 김수향 4. 6월 2일 워크숍3. “서울광장의 발칙한 상상, Grow Foo.. 2013. 5. 16.
철탑에 보내는 햇빛연대 이 문제를 어떻게 알린다냐,고민을 하다가 생각해 낸 태양광충전기.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이 잘 어우러져 쪼큼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 들어주면 좋겠다. -저기 위에 사람이 있다! 한 겨울,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날 추운 겨울 탓에 손대면 벌겋게 얼어버리는 차디찬 철탑. 이 너른 땅에서 한 발 재겨 디딜 곳 조차 없어, 철탑에 매달린 사람들. 칼진 바람을 이겨내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그런 존재들. 쌍용차 노조의 한상균 전 지부장과 현대차 비정규직 최병승 씨, 그리고 공공운수노조 김종백 전 사무국장이 이 차디찬 철탑 위에서 하루하루를 꿋꿋히 견디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최장집 교수의 이야기로 대신 전합니다. “한 노동자는 10년 가까이 현대차에서 일했는데, 그 사이 자신을 고용한 인력 회사가.. 2013. 1. 21.
햇빛으로 작동하는 따순바람 솔솔~ 온풍기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콩으로 만든 재료 '소이왁스'를 녹여 크리스마스 초를 만들었다. 참으로 모순되지만, 나처럼 낭만없는 것은 크리스마스날 콩초를 켜 놓고 분위기 잡는 것보다 불 지핀 아궁이처럼 뜨거운 찜질방에서 얼굴 벌개져서 뒹그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아 뜨거! 하며 살펴보면 장판이 열에 늘어붙어있는 시츄에이션, 생각만해도 따숴~) 집 밖도, 집 안도 춥다규! 집안에서 내복과 잠바를 껴입고 손장갑을 끼고 이불로 둘둘 싸매고 있어도 밖으로 나온 코가 시려우니 이 겨울 레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입김처럼 불어오는 따순 바람.그래서 녹색연합에서 '태양열 온풍기 워크샵'의 메일이 오자마자토요일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를 온종일 바쳐야하는 부담되는 일정에도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혜화동 녹색교.. 2012. 12. 18.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1,000개가 넘는 특허를 가진 일본의 에디슨, 후지무라 샘. 에디슨이 전기와 연결되는 문물의 신세계를 발명으로 열어젖혔다면백발을 한, 홍옥의 사람좋아 보이는 후지무라 샘은 전기를 쓰지 않는 언플러그드 발명으로 포스트 핵발전의 시대를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한다. '3만엔'은 우리 돈으로 약 50~55만원 정도된다. 에게게, 이걸로 어떻게 먹고 사냐고?? 적어도 전세 정도는 얻어주시는 중산층 부모를 만나고 밥은 내가 키운 도시텃밭의 채소로 자급자족한다고 해도50만원으로 생활비를 감당하는 것은 공중부양하는 하라는 소리처럼 들린다.후지무라 샘이 말하는 '3만엔 비즈니스'의 밑감은 바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사는 것이고 한달에 하루나 이틀 정도 일해 3만엔을 벌고 그런 '3만엔 비즈니스'를 2~3개 정도 하는 거.. 201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