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26 [기고] 쓰레기를 만들도록 고안된 시스템을 다시 생각한다 나라경제 2018년 6월호 특집은'쓰레기를 다시 생각한다!'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요.:) 한 꼭지, 총론 격의 글을 썼어요. '쓰레기를 만들도록 고안된 시스템을 다시 생각한다' 글은 아래에서.:) http://eiec.kdi.re.kr/publish/nara/issue/view.jsp?idx=11582&pp=20&pg=1 사진_환경운동연합 2018. 7. 5. [오마이뉴스] 이 덕후들은 기도합니다 "쓰레기 대란, 안 끝났으면 ㅜㅜ" 오마이뉴스 2018.4.15 글 기고 이 덕후들은 기도합니다"쓰레기 대란, 안 끝났으면 ㅜㅜ" 중국 때문이라고? '쓰레기 대란' 원인과 해결 방안, #제로웨이스트가 다 설명해드립니다.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3952&CMPT_CD=SEARCH 2018. 5. 3. [거실] 망원동 거실의 '물물교환' 스토리 망원동으로 이사온 지 5년여, 거실의 가구 위치를 바꾸었다. (봄맞이 대단장 인테리어 뿜뿜 기분으로다가...) 그러고 보니 다시금 친구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친구들! 고마워. 나는 지금도 자기들 물건을 소중히 잘 쓰고 있다냥~ 5년 전 이사를 하다 보니 필요한 물건들이 생겨났다. 비 온 후 솟아나는 봄날의 고사리처럼 당췌 집만 옮기면 왜 그렇게 부족한 가구나 가재도구가 생기는지. 종이 박스를 뒤집어서 밥상으로 쓰다 이건 아니지 싶어 '이케아'와 '다이소'를 털어버릴 각오로 '지름신 쇼핑 리스트'를 썼드랬다. 때마침 절친이 이사를 하면서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다며 살림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 집에서 물푸레 나무 테이블, 견고한 책장과 깜찍한 옷장, 그릇과 수저 등을 업어올 수 있었다. 이렇게 집 안에 들어.. 2018. 3. 18. [제로웨이스트] 이 빠진 키보드, 시간이 약이다. 미니얼리즘을 추구하고 플라스틱 제품은 되도록 구매하지 않고 싶지만, 키보드는 필수품이기도 하고 플라스틱 이외의 소재로 생산되지도 않는다. 요 근래 회의 서기나 글을 쓸 때 노트북이 아니라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됐다. 가볍고 간편하다. 그러자면 휴대폰에 이어폰이 따라붙듯,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하다. 마음과는 달리 점점 더 많은 일인용 소형 가전이 필수품이 되어가는 현실.갖고 싶은 것을 사기 전에 한 일주일을 흘려보낸다. 뭐 없어도 괜찮네, 라며 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사그라드는 경우가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구매 욕망이 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등산객처럼 마음의 등고선을 따라 들쑥날쑥하다. 실연에 대처하는 것처럼 지름신을 쫓는 효과적인 방법.. 2018. 1. 20. [오늘의 새활용] 내게 와 '나의 컵'이 되었다 성질은 드럽지만, 결코 까다롭지는 않은 나란 인간. '3초의 법칙'에 따라 바닥에 떨어진 3초 이내의 음식물도 후딱 집어먹고, 같은 방을 쓰는 '룸메'가 새벽 3시까지 불을 훤히 켜놓고 텔레비를 봐도 개운하게 잠만 잘 자드라. 신경이 무딘 덕에 ‘신경성 위염이 뭡니까?, 여행 가서 왜 똥을 못 쌉니까?’ 이렇게 살아온 나의 인생. 당연히 직장이든 집이든 ‘나의, 나만을 위한, 나에 의한’ 내 컵 따위는 없었다. 그날 그날 설거지통에서 집히는 데로 집어 쓴 컵이 하루 동안의 내 컵. 다음에는 또 다른 컵. 이 컵도 그 중 하나였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게 와 ‘나의 컵’이 되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일할 때 공동대표로 일하던 북센스 출판사의 ‘송주영’ 샘께서는 안 쓰시는 물건을 바리바리 싸들고 사무실에 전해주.. 2018. 1. 6. 새활용? 서울새활용플라자 탐방!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을 뭐라 부를까? "이모님? 사장님? 아줌마? 여기요?" 뜬금없이 이 생각이 든 것은 우연히 한 식당에 붙어있는 구인광고를 봤을 때였다. ‘주방 아줌마 구함’ 셰프나 요리사라고 하면 너무 과해 보여서일까. 그렇다 해도 업무에 따라 ‘주방 보조’, ‘주방 도우미’, 혹은 ‘주방 담당’, ‘음식 담당’ 등도 있는데. 이와 달리 ‘경비원 아저씨 구함’, ‘기사 아저씨 구함’이라고는 잘 안 쓰니까 말이다. (경비원 구함, 버스 기사 구함) 물론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역할과 직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의 일은 대개 업무 위주가 아니라 ‘아줌마’ 일의 연장선에서 호명된다. 반대로 주방 일도 남자가 하면 전문적인 ‘요리사, 셰프’ 등으로 승격된다. 애초에 주방 일에 ‘아줌마’를, .. 2018. 1. 3. [환경일보]'매립 제로화·폐비닐 억제'로 재활용 활성화 내년 벽두, 이 시행된다. 짝짝짝!그리하여,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가보지는 못 했지만, 토론회 내용을 갈무리한 환경일보의 기사(김은교 기자) 공유! ‘매립 제로화·폐비닐 억제’로 재활용 활성화폐기물 분리배출 미흡, 재활용품 처리비용 증가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위해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최주섭 자원순환정책연구원 분리 배출 시 ▷포장용 비닐봉투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종량제봉투 내 비닐봉지 다량 혼입 ▷1회용품 사용 증가(1회용 컵 연간 260억 개, 1일 7000만 개 사용) ▷지하철 등 공공시설지역 분리배출 비협조▷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소각으로 인한 위생 및 오염 문제 발생▷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반대 확산 ▷재생 제품의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미흡 ▷재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 2017. 12. 31. 최초 재활용 쇼핑몰의 탄생: 패피는 안구정화, 벼피는 지구정화! 세계 최초의 재활용 쇼핑몰이 스웨덴에 문을 열었다! 쇼핑몰의 이름은 ReTuna Aterbruksgalleria. (이걸 어떻게 읽습니꽈!!)나는 이 뉴스를 스웨덴에 다녀온 후에야 보고 땅을 쳤다......고는 하지만, 출장 일정에 쫓겨 스톡홀름 공항 안에 있는 숙소에 묵은 주제에 뭔 소리. 재활용 쇼핑몰은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100킬로 떨어져 있는 Eskilstuna라는 도시에 세워졌다고 한다.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 아니라 이케아 쇼룸처럼 북유럽 디자인이 깔려있으며, 가구, 옷, 주방용품, 건축자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집에 쟁여두었던 물건을 기증받아 그 지역 예술가, 기술자들의 손을 거쳐 리폼해 판매한다. 재활용이라.. 2017. 11. 15.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시키는, 물에 타 쓰는 세제 우리 집의 터줏대감 세제 삼총사는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여기 폐기름으로 만든 재생 비누 한 마리 추가. 빨래, 설거지, 청소 등 모든 집안 살림을 책임져주신다. 심플한 세제 선반 그런데 엉겹결에(?) 사무실에서 돌아다니던 샤본다마 가루세제를 써 보고 세제계의 신세계를 발견한... 내가 '망손'이라서, 혹은 2주일에 오직 한 번만 청소해서 집이 꼬질한 게 아니라는 근거를 캐고야 말았다. 이 초강력 세제는 손때가 탄 냉장고 손잡이 및 친구네 음식점 폐업하면서 우리 집에 입양된 KT의 리모콘에게 새 새명과도 같은 깨끗함을 선사하였다. (다 씹은 껌에 묵은 먼지가 가라앉은 듯한 자국이 흰색 바디를 점령한, 오염도 만렙의 리모콘) 우리 엄마가 내가 안고 자는 하나뿐인 곰인형을 락스로 빨아 널어두고는,.. 2017. 9.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