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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8

들어는 봤나? 텃밭투어! 서울의 텃밭 느리게걷기 여기를 클릭하시면,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 http://bit.ly/10NGWaN 5월의 끝을 잡고 마지막주 금요일과 주말,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과 손을 잡고 텃밭을 거니는 건 어떨까요? 2013. 5. 16.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학술대회마저 쌈박하다! 서울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린다. 재미있는 행사와 전시를 보니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텃밭의 여왕 행사가 아닌가 싶다. (웬 썰렁한 여왕 타령인감 -_-;;) 아직 홈페이지에는 안 올라간 따끈한 이벤트와 학술대회의 구체적 내용을 소개한다.'힐링텃밭'으로 여성환경연대에서 발표하는데, 발제작 측이라 생상한 정보를 얻었다능! ㅎㅎ 주요프로그램1. 5월 30일 워크숍1. “도시농업과 적정기술” 진행 : 후지무라 야스유키 / 히옥스, 강내영 2. 5월 31일 심포지엄 “농사, 도시를 치유한다” 진행 : 도시농업시민협의회 3. 6월 1일 워크숍2. “텃밭에서 마켓까지 : 생태적 삶을 위한 도시기획 ” 진행 : 토미야마 히로시 / 이보은, 김수향 4. 6월 2일 워크숍3. “서울광장의 발칙한 상상, Grow Foo.. 2013. 5. 16.
봄맞이 게릴라 가드닝! 텃밭을 자랑해주세요~ Untitled Document 도시에도 봄이 왔다! 혹시 방 안에 시들시들 말라가는 화분을 지켜만 보고 있나요? 이제는 성큼 다가온 봄 향기와 삶을 싱그럽게 느껴볼 시간!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텃밭을 가꾸어 보아요. 내 화분이나 텃밭, 베란다 텃밭, 길을 걷다가 발견한 작은 자투리 텃밭이나 화단 등어떤 곳이든 파릇파릇 식물이 자라는 곳을 자랑질 해주세요! 사진과 함께 여성환경연대 트위터(@eco_kwen), 페이스북(/ecofem)에 텃밭 자랑을 해주신 분들 중 15명을 선정하여 이 봄을 위한 상추와 청경채 씨앗을 몽!땅!! 나눠드립니다~ 사진 응모기간: 2013.4.21(일) 지구의 날까지! 발표: 4.23 (화) SNS로 개별공지 여성환경연대의 텃밭은 ing 첫 타자로 여성환경연대의 텃발들을 먼저 자.. 2013. 4. 5.
진화한 된장들의 놀이터, 마르쉐 알렉스가 내려주는 커피 마시고 (마리 끌레르에서 기어코 데려오고 만!)간지 터진 녀자들이 홍대, 문래예술인마을, 초등학교 텃밭 등 도시에서 자라 된장질에 담금질한 농산물과그 텃밭 작물을 또 된장스럽게 요리한 먹을 거리로 이뤄지는 마르쉐@혜화사과잼 하나를 맹글어도 삼단으로 색을 층층이 쌓은 미학의 경지를 맛볼지어다.(아아, 우리는 아침 8시부터 실무 -_-;;;--->멘붕 ㄷ ㄷ ㄷ 자원활동가 많이 많이 신청해주세요.!) 10월 13일, 토요일 첫 번째 시장, “마르쉐@혜화동”에서는 도시농부들의 감각으로 예쁘게 담긴 텃밭 채소들이 선을 보입니다. 그리고 지역 농민들의 유기농 먹을거리를 공수한 요리사들이 다양한 멋과 맛으로 만들어낸 요리. 김치와 핑거푸드로 진화시킨 사찰음식 같은 전통의 먹거리 외에도 각종 .. 2012. 10. 11.
음식물쓰레기에서 탄생한 수박 옥상 스티로폼 텃밭 중 한 두개는 휴경기 겸 -_-;;;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용도로 내비둔다.음식쓰레기 퇴비통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려면 반드시 뚜껑있는 고무다라이에 구멍을 뚫고 쌀겨와 흙과 톱밥 등을 뿌려줘야 하지만난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은 아니야'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냥 빈 화분의 흙을 살짝 판 다음 음식 쓰레기를 넣곤 한다. 역시 뚜껑 안 달린 값을 한다고 흙을 조금만 파도 흙 색깔과 비슷하지만 벌레 특유의 꾸물꾸물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존재양태를 각인시키는 온갖 곤충들이 나타난다.물론 바퀴벌레가 제일 활발. 아아, 바퀴벌레 님아, 옥상텃밭에서 놀고 제발 집으로만 잠입하지 마세요, 라는 회유의 마음과 함께 꽃삽으로 즈려밟아주실 무렵, 나는 보고 말았다.음식물쓰레기를 꾹꾹 눌러담아주던 화분에서 몽.. 2012. 9. 18.
가을, 주머니텃밭농사의 강림 가을이다. 스티로폼 박스를 뚫어 흙을 채우고 수도꼭지도 없는 옥상에 바켓스로 물을 퍼다날라 장장 12포기의 배추를 심고 그 중 한 마리를 제외하고 11마리를 실하게 키워냈던 것이 바로 작년!올해는 옥상의 스티로폼을 휴경기로 놔두고 ㅎㅎ새로 오픈한 홍대다리텃밭에서 '마포농부팀'과 함께 가을농사를 짓기로 했다.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물 주니까 옥상텃밭에 거의 이주꼴에 한 번만 가서 좋고 배추와 무, 쪽파 뿐 아니라 홍대카페 '수카라' 김수향 샘과 함께 바질, 초코민트, 스테비아 등의 허브를 심어허브 페이스트도 함께 맹글어 먹기로 했다. 가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제 날, "우리 고사 지내요" 코스프레 중 흥부를 혼쭐내준 놀부 주걱 포스의 숟가락으로 입맛 쪽쪽. 암암, 결혼식이든 시농제든 행사는 "뭘 먹었느.. 2012. 9. 11.
녹화의 달인! 문래도시텃밭의 텃밭학교 롸잇나우!! 문래도시텃밭이 경작된지도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 되돌아보면, 문래도시텃밭은 사실 전문적? 대규모? 체계적? 이런 농사와는 조금 거리가 멀어요. 하지만 문래동 농사꾼들은 문래동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사를 지향하고 또 추구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텃밭이, 농사가, 환경이 즐겁고 가깝게 느껴졌고요. 이렇게 조금씩 쌓인 문래도시텃밭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궁금증들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옥상농부학교를 열게 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농사 지을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 학교 다니는 사람, 직장 다니는 사람, 집안일 하는 사람, 아무일도 안하는 사람 나이 직업 성별은 달라도, 내 땅 없이도, 도시에서 농사짓고 싶은 사람들 !!! 로 오세요. 언제 어디서? 2012년 3월 14일 ~ 4월 21일 .. 2012. 3. 6.
텃밭의 진화 에고고고, 춥다. 겨울이다. 옥상에 있는 나의 애완 배추를 거두어들이며, 10마리의 배추를 기념하며 쓴다. 이름하여 '텃밭의 진화' (실은 여성환경연대 소식지에 이미 썼던 글임 -_-;;;) 나는 “거울과 성교를 증오한다”라고 말한 보르헤스에 동의한다. 거울과 성교는 번식을 낳는다. 바퀴벌레의 번식도 싫지만 그만큼이나 인간의 번식도 싫었다. 어느 날, 퇴비용 음식물 쓰레기 속에서 ‘번식’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작은 새싹이 음식물 쓰레기와 흙더미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새싹이 ‘번식’하다가 번식의 결과물인 단호박이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다. 그 단호박을 보는 순간, 자연의 순환과 유전자의 형질과 신의 섭리와 우주의 진리를 알게 된 기분이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 201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