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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ife

2015년 지구의 날, 핵, 유해물질 그리고 미세먼지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5. 4. 22.



오늘,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화학업계의 온갖 인신공격을 받으면서도 유해화학성분에 죽어가는 새들을 위한 ‘침묵의 봄’을 쓴 레이첼 카슨을 기리며 만들어진 날이지요. 레이첼 카슨은 이미 1960년대에 “역사상 처음으로 화학물질이 온 몸을 뒤덮게 되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책을 쓰는 동안 유방암으로 비대해진 종양이 신경세포를 짓눌러서 오른쪽 팔을 쓰기도 힘들었습니다. 그 팔로 그녀는 <<침묵의 봄>>을 썼고 결국 DDT 살포가 금지되었지요.


레이첼은 자신의 병에 대한 그 어떠한 공적 또는 사적인 논의도 엄격히 금지했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람이 치루는 대가를 기록하고 있었던 그녀 자신이 과학적,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먹고 마시고 숨쉬는 것들의 반란’에서 발췌)


레이첼 카슨의 유방암과 유통되는 4만여개의 화학물질과 불산유출사고와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생각하는 지구의 날입니다.


여성환경연대님의 사진.


(사진_레이첼 카슨, 출처_Redian)


2015 지구의날

 


2015 지구의날


2015 지구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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