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컨퍼런스의 일회용컵 사용실태와 필요한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여성환경연대 서포터즈 컨텐츠팀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답니다. 설문지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보시면 확인가능해요.:)
이번 설문 작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성환경연대 컨텐츠개발팀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는데요.이번 2013년 에코컨퍼런스의 귀중한 발표자료로 사용되었으며,컨텐츠개발팀 서포터즈 모모님의 발표로 소개되었습니다 미처 에코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설문 결과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맛보기 자료를 공개합니다!
1. 응답자 정보
총 247명이 답변해 주셨으며 그 중 여성의 비율이 82%로 남성보다 높고, 그 연령대도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는 20-30대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2. 일회용컵 사용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이유도 편리성, 매장에서 제공, 자기컵 미소지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설문작업 중 유의미한 사실은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 이상이(60%) 이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3.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2008년에 폐지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응답자의 절반이상(62%)인데에 반해, 막상 보증금제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30%에 불과 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컵 보증금제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62%로 과반수 이상에 이릅니다. 컵 보증금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적절하다고 느끼는 최소금액은 100원 이상 300원 미만이 43%로 금액 구간 중 가장 높습니다.
4. 자기컵(텀블러) 사용
자기컵을 평소에 소지하는 사람들은 환경적인 이유가 3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카페 매장에서 자기컵을 사용하는 경우 할인해주는 제도를 알고 있는 비율은 51% 였지만, 막상 할인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4%에 이릅니다. 자기컵 사용시 할인해주는 제도의 적정 금액은 300원 이상 500원 미만이 36%, 500원 이상이 34%로 컵보증금제도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5. 해결방안
자기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로서는 폭 넓은 할인(43%)이 단연 높았는데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인식 전환(34%), 판매자의 노력(29%), 정부의 정책(31%) 등이 고루 분포해 있는 것을 보아 소비자, 판매자, 정부의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에코마일리지 적립, 의무적 부담금, 다회용 컵 제공 의무화 등 정책적 노력 역시 병행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본 설문 작업은 여성환경연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것이며, 응답결과 및 통계수치를 가공, 인용할 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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