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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충전선, 전선 고장 나기 전 절연 예방하는 방법 [편집자 주와 같은 TMI]왜 이 코너의 이름이 다시마냐면, 육수는 물론 비건 국물을 내는데도 다시마는 꼭 들어가고 조미료 '다시다'도 다시마 성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감칠맛이다. 다시마, 다시다 아 헷갈려 ㅎㅎ이런 '완소' 다시마를 국물만 내고 버리는 게 아까워 국물에 불려진 다시마를 가위로 잘게 잘라보았다. 국 끓일 때 그 간단한 행동 하나를 더했더니 국물 퍼먹으면서 다시마까지 다 먹게 되었다. 나는 국에 들어있는 불린 다시마도 라면 '너구리'의 다시마처럼 호로록 국물과 함께 퍼먹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음식계의 제로웨이스트 아닌가?결론 : 작은 행동 하나로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실생활 귤팁을 공유할 때 '다시마'라고 합니다. 혼자서 지어내고 스스로 만족함 ㅋㅋ수리상점 곰손에서 .. 2025. 2. 9.
태국 AWA : 우연히 웨스 앤더슨, 방콕 우연히 웨스 앤더슨(Accidentally Wes Anderson, 약칭 AWA) 도쿄나 서울 전시회는 있었지만 태국에도 열렸는지는 모르겠다.   AWA란 현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웨스 앤더스 감독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장소를 포착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밝고 화려한 색감, 마음이 편안해지는 완벽한 대칭구도부터 위트가 담긴 순간포착까지, 환상적인 현실 속 장소를 보면! 그게 바로 'AWA(우연히 웨스 앤더슨)'  AWA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ccidentallywesanderson/  걍 AWA 전시 보면서 넘 좋았고 태국도 넘 좋아하고... 그래서 태국을 돌아다닐 때 AWA 놀이를 해보았다. 이 풍경은 AWA야, 이 건물은 완전.. 2025. 1. 31.
[다시마] 겨울철 따숩게 환기하고 결로 방지하기! 왜 이 코너의 이름이 다시마냐면, 육수는 물론 비건 국물을 내는데도 다시마는 꼭 들어가고 조미료 '다시다'도 다시마 성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감칠맛이다. 다시마, 다시다 아 헷갈려 ㅎㅎ 이런 '완소' 다시마를 국물만 내고 버리는 게 아까워 국물에 불려진 다시마를 가위로 잘게 잘라보았다. 국 끓일 때 그 간단한 행동 하나를 더했더니 국물 퍼먹으면서 다시마까지 다 먹게 되었다. 나는 국에 들어있는 불린 다시마도 라면 '너구리'의 다시마처럼 호로록 국물과 함께 퍼먹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음식계의 제로웨이스트 아닌가? 결론 : 작은 행동 하나로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실생활 귤팁을 공유할 때 '다시마'라고 합니다. 혼자서 지어내고 스스로 만족함 ㅋㅋ 영하 7도를 찍은 오늘의 다시마는 겨울철.. 2025. 1. 30.
기후를 위한 경제학, 경제학자들이 좀 읽으면 좋겠어! 작년 1월에 시작한 알짜 미라클 독서 모닝이 일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1년을 맞아 2023년에는 기존 알짜들에 더해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을 모집해 2023년 미라클 모닝 팀을 꾸렸는데요. 공휴일과 주말은 쉬고, 평일 오전 6시 50분-7시 30분까지 무료 줌 미팅 시간이 닫히는 40분 동안, 매일 40쪽의 환경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환경책으로 시작했으나 즐거운 '신변잡기' 이야기를 나누는 친목 모임이기도 합니다. 책 선정은 각자 1~2권 읽고 싶은 환경책을 이야기하면 그 중에서 투표해서 같이 읽을 책을 정하는 형태에요. ​ 저번 3월에 읽은 책은 바로 김병권 선생님의 이었습니다. 이 책을 같이 읽다가 좀 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김병권 선생님을 모시고 알짜 미라클 모닝 저자 특.. 2023. 5. 7.
니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도 노빠꾸다... 이젠 투쟁이야! '프로 어택러'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어버린 이 팔자. 플라스틱 어택, 플라스틱 컵어택, 빨대 어택, 브리타 어택, 화장품 포장재 어택, 빵칼 어택, 그리고 이번에는 인수위 플라스틱 어택. 크고 작은 어택들을 직접 벌이거나 쓰레기를 모아 참가하면서 '어택 내공'이 쌓여가고 있지만, 내향형 성향이 꽤 되는 인간으로서 아무리 해도 어택은 늘 새롭고 늘 모르겠고 늘 부담되고 성공할지 실패할지 늘 두렵다. 대통령직인수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어택은 기업이나 업계가 아니라, 정치권을 향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무거울 것 같았다. 오늘 낮 기자회견 겸 플라스틱 어택을 마친 후 한 줄 총평: "그 어떤 어택보다 힘이 뻐렁치던, 가만히 놓아두는 어택".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득.. 2022. 4. 21.
[리디셀렉트] 제로웨이스트에 꽤나 진심인 편 어쩌다 보니 리디북스 리디셀렉트에 나가서 유튜버 김겨울 님과 이야기를.... 전라도 영광입니다. 리디 포인트 충전권 주셔서 그것으로 비엘 웹툰에 탕진잼하였다. (자애로운 출연비도 주셨는데 포인트 충전권까지... 눙물이 ㅠㅜ) 리디 만만세, 제가 리디 비엘로 주말을 풍족하게 나게 해주셨습니다. 나는야 제로 웨이스트에도 꽤나 진심, 그리고 비엘에도 진심. 서로 더이상 취향을 알지 말고 은밀하게 간직하고 다짐한 예원 매니저님이 리디에 내가 나와서 깜놀했다고 전했다. 예원님, 요즘 뭐를 보고 있습니꽈.... 서로 더이상 캐묻지 않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직장 동료로서 선을 지킨다. 예원님과 나는 25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나는데, 취향에 있어서 우리는 알맹상점 매니저 중 가장 가까웠다. 나는야 정말 영해.....s.. 2022. 3. 16.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모닝 차를 마시며 양다솔 언니의 을 읽었다. 낄낄대며. 나보다 한참 어린데 왜 언니라고 물으신다면, 멋있으니까 언니. 그의 다도상에 올라오는 보이차를 한 잔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 가난해지지 않고, 한껏 기깔나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건강하시길. 이런 책은 작가가 글 쓰며 살도록 돈 주고 사야 하는 거 아시죠. ㅎㅎ 찍은 지 한 달만에 3쇄라고 적혀 있는 책 마지막 부분을 보고 조금쯤 안심했다. 양다솔 님이 책을 바친 어머니 김한영 여사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 오지랖이 넓다. 오늘 아침 나도 보이차를 따라 마시고 그 뜨거운 차가 낙낙히 비어있는 내 위장을 데우는 것을 느끼며 책을 정리한다. 이 책은 오늘 오전 알맹상점 1층 공유선반에 놓여 있을 거다. 책 내용 중 꽂힌 부분 정리 "마음 붙일 곳 하나 없는 세상에서.. 2022. 2. 16.
적을수록 풍요롭다, 이토록 풍요로운 반자본주의 책 알맹상점을 시작하면서 블로그도 책도 여행도 할 수가 없었다. 그것들은 사치. 밥 먹고 잠 잘 시간도 없었다. 오죽하면 내가 이렇게 4시간 자면서 살다니 고등학교 때 이렇게 살았으면 아주 '서울대 가셨겠다'라고 생각하곤 했다. 암튼 바빴다. 원고비가 나오는 신문 칼럼이나 작가 행세를 할 수 있는 책 원고를 쓰는 것은 분명 전라도영광이었지만, 그저 부담없이 휘휘 좋아서 쓰는 시간과 내가 좋았다. 2022년 다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그럴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은 아침 미라클 모닝. '알짜'들과 40쪽씩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아침 모임을 시작했다. 첫 책으로 를 읽었다. 하나마나하고 뻔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책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은 탄산수를 들이킨 느낌이었고 시야가 밝아진 기분이었고 알맹상점을 어떤.. 2022. 2. 15.
[젠더, 기후위기] 기후위기, 여성이 더 취약하다 한국여성단체 연합 써니님이 쓰신 글. 써니님은 용기 들고 커피 리브레 원두를 매번 사러 오시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알맹상점에서 단골과 매니저로 만나는 사이랄까. 한국에서는 기후위기 관련해 젠더 관점의 콘텐츠가 많지 않아 반가운 마음으로 클리핑! 한국여연의 잇다, 라는 이슈 리포터도 재발견! 활동가들이 공부하며 이슈 리포터를 써내는 구나, 새삼 감동하고. http://women21.or.kr/policy/18330 기획 - [여성연합 이슈리포트] 젠더 잇:다 9월호 여성연합 이슈리포트 '젠더 잇:다' 9월호를 발간했습니다. 9월호에는 '개인정보 ‘대놓고’ 사가는 시대? : 틱톡(Tiktok) 사례로 본 개인정보 제공 ‘자발적’ 동의의 한계', '기후위기, 여성이 더 women21.or..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