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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23

집안으로 들어온 화학무기, 모기약에 대처하는 법 이 곳은 ‘아우슈비츠’야여기는 곳곳이 아우슈비츠야. 예고도 없이 어느 한 순간 독가스가 살포되면 기절했다가 질식해 죽게 되지. 독가스가 삽시간에 몸에 퍼져 중추 신경절을 공격하면, 우리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마비된 채 죽는거야.우리의 존재가 눈에 띄는 순간 그 자리에 독가스가 치익~하고 분사된단다.게다가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 뱃 속에 자식을 밴 임산부야.뱃 속의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우슈비츠’의 위험을 감내하지만 보람도 없이 독가스의 한 방에 훅 가. 집안으로 기어들어온 화학무기여름이 되면 모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모기의 입장에서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우슈비츠가 곳곳에 존재하는 전쟁통과 다름 없다.전쟁 때 만들어진 화학무기 성분은 창고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독성을 약화해곤충을 잡는 .. 2013. 7. 12.
[환경건강메일링]겨울과 여름까지, 일회용 컵 탐구생활 날씨가 봄을 거치는가 싶더니, 벌써 여름으로 다가가고 있네요. 여름엔 반팔과 시원한 레몬에이드, 겨울엔 목도리와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제격이지요.이번 환경건강메일링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겨울을 따뜻하게 음료로 담아내는 일회용 컵을 살펴봅니다. 커피는 인간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라는데요. 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는 무려 25억 잔이며 3명 중 2명은 커피를 마십니다. 이 커피가 간편하고 멋져보이는 테이크 아웃 컵에 담겨서 나옵니다.길거리에서가 아니라 매장에서도 '머그잔에 주세요'라고 미리 말하지 않으면 보통 일회용 종이컵에 음료를 담아주지요.그런데 여성환경연대의 일회용 종이컵 검출시험 결과를 보면,차도녀, 차도남의 필수품으로 보이는 일부 일회용 종이컵 속 음료에서 환경호르몬 '과불화화합물'이.. 2013. 5. 13.
먹거리, 봄을 만나다 (오요리+파절이+UBS) 소셜벤처포럼, 두 번째 이야기.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사람, 그 문제를 비즈니스로 푸는 것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제 2회가 열립니다. 소셜벤처포럼은 2달에 한번, 테마를 갖고 진행되는데요. 지난 번 테마 에 이어 이번 테마는 먹거리입니다. 하루에 세 번 만나게 되는, 우리 삶의 필수 요소. 먹거리. 좋은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우리 앞에 요리 되어 판매되기 까지. 먹거리의 전 Value Chain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변화를 느껴보세요. 해외 사례로 인사이트 얻기! 소셜벤처포럼은 국내 사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국내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기관 와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미디어 의 두 대표님이 전하는 해외 사례를 시야를 넓히세요. 는 미국의 학교급식.. 2013. 4. 17.
종이컵 환경호르몬 시험, 이렇게 되어버린 사연 원래 근무시간에 블로그질을 안 한다. (관련 환경기사 올리는 것 빼고)음악 사이트 막아놓은 직장도 있다는데 당연한 거지만 ㅎㅎ오늘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습니다' 식의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었다. 어제부터 '종이컵 납품업체, 제지협회(?), 종이협회(?)'의 전화를 수없이 받았고기사 엠바고가 풀리는 밤 12시에 모 카페 홍보팀의 자료를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뭬야, 귀찮다, 나쁘다' 이런 게 아니다.이해관계가 달렸는데 이 또한 당연한 것 아닌가.중소 종이컵 납품 업체는 얼마나 때려 맞을까, 밤에도 수습하니라 담당자는 계속 일하구나, 내가 그렇게 만들었구나,뭐가 되었던 간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다. 워낙 검출량이 미량이기도 하고 폴리에틸렌 코팅에는 프탈레이트처럼 과불화 화합..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