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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4

[살림이야기 친환경도시살이] 나눌수록 더 커지는 세상 살림이야기 9월호 원고 http://www.salimstory.net/renewal/sub/view.php?post_id=1629 [ 친환경 도시살이-공유경제 이용해 여행하자 ]나눌수록 더 커지는 세상글 고금숙 _ 만화 홀링 자동차 8만 대가 시동을 켤 때 나오는 탄소를 한 번에 내뿜는 반환경적인 비행기를 이용한 해외여행. 하지만 국내 여행과는 사뭇 다른, ‘세상의 모든 고독’에 담금질되는 해외여행을 포기하지 못한 나는 대신 공유경제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지인의 자전거, 자동차, 집을 나눠 쓰면서 자원을 아끼고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림하는 여행자’를 꿈꾼다. 언제든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요리해 먹고 세탁비 없이 빨래를 돌려 마음껏 널어 둘 수 있다. 또 집주인에게 직접 맛집과 클럽 정보를 얻고 공.. 2016. 11. 15.
[살림이야기] 안전한 자외선차단제와 거뜬하게 여름나기 여름 햇빛에도 거뜬하게 글 고금숙 _ 만화 홀링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문에 따르면 화장품을 한 달 평균 여성은 27개, 남성은 13개 사용한다. 현재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 등록된 성분 개수는 1만 42개. “여러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중심에서 성분의 안전성을 외치다’ 이럴 리는 없겠죠?” 특히 여름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성분 따져 쓰거나 직접 만들어 쓰거나 2005년 미국 환경단체인 EWG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성분 안전성 확인 사이트인 ‘스킨딥’(www.ewg.org/skindeep)의 보고서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중 30%는 발암물질을, 45%는 생식 교란 물질이나 발달 장애 물질을, 60%는 에스트로겐을 모방하거나 파괴하는 화학물질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 2016. 7. 1.
[살림이야기] 나의 라이벌은 고현정 나의 라이벌은 고현정글 고금숙 _ 그림 홀링 식물들에게 나는 영화 의 독재자 ‘이모탄’이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거라는 일기예보에도, 외부 창이 꽁꽁 얼어붙어 문이 열리지 않아도, 베란다에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었다. 아무리 추워도 밖에서 온전히 겨울을 살아 내는, 강한 생명력을 증명한 식물만이 나의 ‘워보이’가 될 수 있었다. ‘이모탄’은 결코 20℃의 온화한 공기가 젖과 꿀처럼 흐르는 실내에 그들을 들여놓을 리 없었다. 그런데 올해 그들이 실내로 소환되었다. 건조한 공기는 감기를 폐렴으로 ‘귀차니즘’에 경도된 독재자는 유약한 생명은 추워 죽도록 방치하는 자연선택의 과정을 신봉했다. 물이 철철 흘러 넘쳐도 문제가 되지 않는 베란다와 달리 집안에서는 바닥에 한 방울의 물만 튀어도 걸레.. 2016. 3. 1.
[살림이야기] 보온 물주머니 유단포(탕파)와 룸텐트 사무실 활동가 '복코'가 약 2주 동안 입원과 치료를 끝내고 사무실에 복귀하였습니다. 무슨 병이냐고요? 글쎄 에너지 절약과 대안생활을 위해 보일러를 낮게 틀고, 보온 물주머니 '유단포(탕파)'를 안고 자다가 다리에 저온화상을 입었다는 말씀. 저온화상은 자기도 모르게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 피부 조직이 죽고 염증이 깊게 생길 수 있어요. 화상 전문병원에 갔더니 세상에나, 의사 선생님 성함이 '허 투더 준'!! 바로 명의 '허준' 님 되시겄습니다! 그분께서는 자기를 어디서 보지 않으셨냐고 지그시 말씀을 건네셨는데, 요즘 핫팩과 보온 물주머니로 화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텔레비전 인터뷰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계셨습니다. 그만큼 저온화상이 많은 시츄에이션! 대안생활하다가 몸도 상하고 돈도 더 쓰고!! (애니웨이, .. 201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