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1 [포르투갈 신트라] 찬물로 말갛게 씻은 듯한 기분이 드는 관광지 신트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페나(pena)성과 무어(mouros)성. 저 멀리 산 위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성이 바로 페나성 미키마우스의 귀처럼 산 위에 동그랗게 솟아있는 두 개의 성을 스쳐 지나 나는 다른 관광지를 갔다. 하나는 신트라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헤갈레이라 궁전(Quinta da Regaleira)’, 그리고 또 하나는 걸어서는 갈 수 없지만 (어차피 시티 버스 표 끊었다규!) 성 아시시 공동체가 살았다는 마을 ‘카푸초스(convent of the Capuchos)’. 사실 신트라에는 한적하게 수영하고 맛난 거 먹고 격하게 쉬러 왔다. 그런데 와 보니 한여름이고 나발이고 바닷물이 어찌나 찬지 현지인들도 바다는 놔두고 그 옆의 야외 수영장에서 노는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야심 차.. 2016.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