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1 식탁 언저리에 자리잡은 버섯친구 표고버섯은 아니 된다고 했던가. 유기농과 바른 먹거리를 유통하는 한살림, 행복중심생협 등의 국내산 표고버섯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표고버섯이 가장 심하기는 하지만 다른 버섯들도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버섯의 특성상 방사능을 축적하기 쉽다고 했던가. 아아 나는 핵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없어도 되지만, 버섯요리는 엄청엄청 좋아하단 말이닷! 핵발전소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냔 말이다. 그리하여 후쿠시마건 고리건 영광이건 버섯도 못 먹게 만드는 핵발전소를 마구마구 미워하던 중, 공덕역 '늘장'에서 '지구를 구하는 버섯 친구'를 영접하게 되었다. 버섯친구는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집에서 쉽게 버섯을 기르는 키트이다. 커피 한 잔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부분은 0.2%, 나.. 201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