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도1 망원동 카페에게 '밤은 선생이다' 망원동 카페들에게 '밤은 선생이다'.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원고를 마감하거나 책을 읽으려고, 혹은 블로그 좀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동네에 나갈 때가 있다. 대개 동네 산책만 하고 집으로 컴백하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진다. 아침 8시에 문을 열어 나를 반겨주는 카페는 일명 '망원동 사설 도서관'인 망원역 스타벅스. 내가 안 가도 잘 나가는 대형 프랜차이즈나 직영점은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혼자라서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경우) 그냥 마음을 접고 '집이 카페다'라고 최면을 건다. 오늘은 투표날이라 선물처럼 주어진 휴일을 맞았다. 아침을 차려 먹고 (늙어서 아침 잠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어제 밤 9시부터 디비 잤드랬다...) 카우치서핑으로 우리 집에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람과 '헬조선'과 '헬인도네시아.. 201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