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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4

[비닐봉다리는 내게 양보하라냥] 따라해보라냥~ 껍데기는 가라! 노플라스틱 마켓 알맹@망원시장 이용법 닝겐들아~ 비닐봉다리는 내게 양보하고 비닐봉다리 없는 장보기를 해보자냥~ 냥파고 1 16곳의 알맹@망원시장 가게를 찾는다냥~ 천장에 알림판이 붙어있다냥 냥파고 2 장바구니에 장을 보면서 "비닐봉지 안 썼으니, '모아'를 주세요."라고 말한다냥! 모아는 병뚜껑을 재활용해서 만든 플라스틱 지역화폐 동전인데, 망원시장서 '100모아' = 현금 100원으로 쓴다냥~ 냥파고 3. 고기, 생선, 반찬가게 이용시 자기 용기를 가져간다냥~ 100모아(100원)을 받는다냥 용기 있는 자가 지구도 살리고 스페샬 동전도 갖는다냥(궁디팡팡) 냥파고 4 장바구니를 빌려 쓴다냥~ 전통시장 중 전국 최초! 오직 망원시장의 16개 가게에서만 각양각색의 장바구니를 빌려준다냥~ (보.. 2018. 10. 2.
[포르투 볼량시장] 까무룩 향수를 지워준 나만의 밥상 장기간 여행, 이 만큼 로맨틱하고 인생에서 로또 맞은 일이 어디 있겠냐 마는 못 견디게 집에 가고 싶은 순간이 기어코 오고 만다. 타일처럼 정갈하게 박혀있던 ‘루틴’한 일상의 감각들. 퇴근 후 하릴없이 조용한 부엌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는, 웬만해서는 다 맛있는 저질 입맛에 감사하며 저녁을 ‘호로록’ 차려낸다. 오늘 하루, 집밥을 먹은 후 읽을 책을 꺼내놓고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가장 평화롭다. 늦은 밤 다시 부엌으로 돌아와 내일 아침을 차려놓고서 잠자리에 든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담겨있는 부엌에서 내일 아침에도 수 없는 하루들의 하루가 평범하게 펼쳐질 거라는 안타깝고도 고마운 예감을 한다. 그 때문일까. 언젠가부터 싫어하던 집안 일에서 요리가 빠졌다. 요즘에는 내일을 마중 나와 기다리는 마음으로.. 2016. 10. 6.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내맘대로 지도2 오늘은 비 오는 날도 아닌데 왜 할머니 빈대떡이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휴가철 프로젝트인 '대망의 동네시장 지도 만들기'를 블로그에 올린 다음 그 상으로 할머니 빈대떡에 가기로 했다. (남들은 간헐적 단식하는 판에 난 간헐적 폭식이로구나...) 아침, 저녁으로 여름의 무더운 바람은 계절적 순환의 힘에 부쳐 밀려나고 동네산책만 해도 사는 것이 축복처럼 여겨지는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댄다.가을 배추를 심기 시작할 때가 바로 동네 산책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 월드컵시장 모습, 자 그럼 들려볼 만한 망원시장과 월드컵 시장 이야기 뒷편 갑니다요~ 11. 하림닭고기 12. 허브컵 치킨 둘다 닭강정 집이다. 망원시장에는 서민의 먹거리 닭강정 집이 많은데 하림 닭고기 집과 그 맞은편 닭강정 집에는.. 2013. 8. 28.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내맘대로 지도1 이번 여름 휴가 때 동네를 초 어슬렁거리면서 '내 맘대로 설렉트한 망원시장+월드컵시장'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거리나 축적 등은 무시하시고 대강 눈짐작으로 내 걸음걸이 깜냥에 맞춰 사용자 편의는 나몰라라 하고 제작한 것이니여기랑 저기랑 이렇게 가깝지 않는다느니, 그 집 맛은 별로라느니, 시장의 중심인 채소, 과일, 생선, 식육점은 왜! 모조리 생략했느냐 등의 불만에는 '엄훠~나도 모른당께요'로 일관하겠사와요. 다만, 지도에는 없으나 '언능 가보랑께~'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은 살포시 알려주세요. 직접 현장에 납셔 처묵처묵해 본 다음, 지도에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ㅎㅎ이 지도는 시장의 주 이용 고객인 '주부'나 '살림지기'를 위한 지도가 아님을 밝힙니다.동네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쏘다니며 일상을 즐기는 .. 201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