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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3

햇빛으로 작동하는 따순바람 솔솔~ 온풍기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콩으로 만든 재료 '소이왁스'를 녹여 크리스마스 초를 만들었다. 참으로 모순되지만, 나처럼 낭만없는 것은 크리스마스날 콩초를 켜 놓고 분위기 잡는 것보다 불 지핀 아궁이처럼 뜨거운 찜질방에서 얼굴 벌개져서 뒹그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아 뜨거! 하며 살펴보면 장판이 열에 늘어붙어있는 시츄에이션, 생각만해도 따숴~) 집 밖도, 집 안도 춥다규! 집안에서 내복과 잠바를 껴입고 손장갑을 끼고 이불로 둘둘 싸매고 있어도 밖으로 나온 코가 시려우니 이 겨울 레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입김처럼 불어오는 따순 바람.그래서 녹색연합에서 '태양열 온풍기 워크샵'의 메일이 오자마자토요일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를 온종일 바쳐야하는 부담되는 일정에도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혜화동 녹색교.. 2012. 12. 18.
탈핵희망 지키는 밀양 지킴이 우리는 탈핵을 희망하는 밀양 지킴이!!! 밀양 송전탑 투쟁 어르신들과 함께 가을걷이도 하고 농성장도 지킬"밀양 지킴이"를 모집합니다! 9~10월은 가을걷이의 계절.한전의 갖은 회유와 협박, 아직까진 뜨뜻미지근한 정치권의 반응에도누구보다 씩씩하게 밀양을 지켜온 우리 어르신들에게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이곳저곳 농성장도 지켜야 하고 가을걷이도 해야 하는 밀양에이번엔 더 자주! 작게라도 알차게!탈핵의 희망을 전해보려 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공사를 온몸으로 막아낸 어르신들을 위한 가을걷이 일손돕기, 농성장 숙박을 위한 "밀양 지킴이"를 모집합니다. 아래의 연락처로 참가를 신청해 주시면밀양과 협의하여, 일정별 모둠을 엮어드립니다.단체별 신청도 당연히 환영합니다. ^^ - 수도권 : 이영경 활동가 01.. 2012. 9. 18.
체르노빌 핵 사고 25주년 공동행동! 함께해요!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불안은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핵 때문이야~ 걱정은 핵 때문이야~ 핵이 없어져야 불안이 풀리죠잉~ (우루사의 차두리 버전으로 불러주세용~) 기자회견 퍼포먼스에 쓰일 배경음악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음이 안 맞고 자꾸 한 명이 웃음을 터뜨리면 다들 연쇄적으로 쓰러진 탓에 많이도 불렀습니다! 체르노빌 25주년 공동행동에 모두 활발하게 참여해요.:-) 원전에 마음이 뒤숭숭한 우리들이 '이건 아니다'라고 표현할 꺼리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1986년 4월 26일 무시무시하고 아직도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체르노빌 핵사고를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한 달전 지진으로 인해 일본 원전들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과 결코 안전을 담보 할 수 없는 한국 우리는 왜.. 2011. 4. 20.